비지비지콩비지 5월

20일쯤마다 돌아오던 블로그였는데
바쁘게 살다보니 잘 시간 챙기기 바빠서 블로그를 잊고 지냈다
5월 초까지만 그럭저럭 바쁘고 금방 덜 바빠지겠지 그랬는데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고 안바쁠 줄 알고 받아놨던 일들에
과제까지 겹쳐서,,,,못자고 이것저것하면서 취직해서 야근해도 타격감 1도 없겠다 생각했다

주말에도 뭐가 하나씩 잡혀있어서(일은 아니고 논거지만) 서울 가고 인천 가고 했더니
주말에 뒹굴거리는 시간도 없이 지내다가 이제야 좀 틈이 생겨서 블로그를 써본다




언제적인지 벌써,,,,학교에서 벚꽃 축제할 때
전기단할때 만들어졌던 단톡방 하나에 사람이 여섯인데
거기서 학교를 다니는 사람이 넷이고 목요일에 학교 나오는 사람이 셋이라
결국 반절만 벚꽃축제 기념 사진을 찍게 되었다는 이야기,,,,

조기졸업할 3학년 2학기 한명에 4학년 1학기 두 명이라 다들 마지막 학교 벚꽃이 될거라며
오랜만에 만나서 사진 한 컷 찍었다

학교 떠나도 한 번씩 올일 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이 학교에서의 마지막 해라는 사실을 가끔 새삼스레 상기하며 지내고 있다. 





금요일마다 스터디하는 크루에서 선배가 쓰시는 스튜디오에 가려고 미금역 갔다가
같이 만났던 분이 사주셨던 태국음식쓰
분당쪽은 갈 일이 잘 없는데 뭔가 익숙하다 싶어서 생각해보니까 2학년때 태산이가 왜였는지 모르겠는데 정씨랑 나한테 애슐리 쏜다고해서 갔던 애슐리랑 같은 건물이었다.




언니가 대학원때문에 인천으로 올라와서 살게됐는데, 인천 온 첫 날 생각보다 할 게 없고
시간이 남아서 수원까지 와서 같이 밥을 먹었다.
이산수학 과제 내는 전날이라서 공부해야지했는데 카페 가서 수다만 떨다 나왔다,,

매장에서 마신거라 머그 컵을 줬는데 컵이 엄청 커서
연예인들은 일반 컵 쓰더라도 얼굴이 쪼그매서 이런 기분일까 하면서 마실때마다 눈코입 다 가리는 컵 들고서 언니한테 찍어보라 시킨 사진,,ㅎㅎ




오랜만에 전기단 활동이 있어서 종합관에서 고등학생들이랑 체험활동을 했다.
넘 오랜만에 한 체험활동이라 너무 정신 없었다.
사실 고등학생들이 봤을 때 22이나 24이나 뭔 차이가 있겠냐만은 몇살이냐고 물어봐서
몇살인거같냐 그랬더니 2학년인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땅다당 드디어 청사진 굿즈 스티커가 나왔습니다
저 스티커 디자인하려고 회의했던 수많은 시간들이여,,,,
생각보다 검정 칼라가 잘나왔고 퀄이 괜찮아서 노트북에 덕지덕지 붙였다.
협동조합 이사로 받은 명함이랑도 같이 찍어보았읍니다,,,
내가 이사라고 이야기해서 집에서 이제 나는 서이사로 통한다^^




JTBC랑 CJ E&M에 재직중인 학교 선배님들을 만났던 날!
서울 상암까지 가서 JTBC 사옥 안에 들어가봤는데 되게 좋았다.
제일 위층에 있는 회의실에서 탁 트인 전경 보며 회의하니 이런데서 회의하면 정말 좋겠다라는 생각했다.
학교에서 아무래도 방송계열로 가는 사람이 적으니까 안타까운 마음에 이것저것 정말 설명을 잘 해주셨는데 나보다는 같이 간 친구가 더 방송계에 관심 있어해서 나중에 어디든지 취직해서 놀러오게 해달라고 했다.

CJ E&M 사옥 1층에 앉아서 사람들이 오가는걸 봤는데 다들 굉장히 젊고 스타일리시한 사람들이 엄청 많이 왔다갔다해서 확실히 약간 리프레싱 되는 느낌이었다.
가능하다면, 세부 직무가 맞다면 방송국도 취직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

그리고 여기 왔다갔다하면서 이제는 퇴사하신 장성규 아나운서를 봤다!!!
생각보다 엄청 키크고 덩치 크시고 누가봐도 존재감이 엄청나서 검색해보니까 무려 키가 187cm셨다. 사옥 안에서 한번 밖에 상암 거리에서 한번 봤는데 신기했다.




산학원에 활짝 피어있던 철쭉,,,,진달래?
활짝 꽃 핀거 보니까 엄니 생각나서 사진 찍어서 보냈다







날씨가 좋았던 날,,,
크라우드 펀딩 받을 굿즈 사진 촬영을 해야했는데 날씨가 좋아서 사진도 잘나오고 기분 좋게 텐션 업되서 재미있게 찍었다.



살포시 올리는 크라우드 펀딩 링크,,,,




찍는 것은 좋았으나,,,사진 고르고 보정하고,,,,
이 날 기숙사에서 오전 10시 반에 나왔는데 기숙사에 다시 들어간게 오전 4시인가 그랬다.
다 같이 추운 학군단 강의실에서 학군단 칭긔들의 깔깔이를 입고,,,^^
옷의 중요성,,,


이렇게 맨날 회의하고 일하고 과제하는게 일상이었어서 사진이 많이 없다,,,
캘린더 보면 맨날 뭐 했다고 적혀있는데 다 일,,,

항상 뭐든 나중에 도움되겠지 싶어서 미리 경험해본다는 느낌인데
지금은 야근 미리 경험,,,ㅎㅎ
야근은 없으면 없을수록 좋지만 뭐 회사에서 야근하면 돈 주니까요!





5월 어린이날 대체휴일 낀 연휴에 집에 안내려가고 언니 만나서 놀았다.
인하대 후문에 있는 정육점에서 파는 냉면과 육회집,,,
인스타에서 맛집이라는 이야기 듣고 그냥 가봤는데 가격부터 맛까지 만족 만족
육회비빔밥 저렇게 육회가 많은데 7천원 말이 되냐구욧~~~!!!
넘 맛있었다.





3년만에 갔던 이케아
그때는 파란학기에 고통받기 직전이라 즐거웠었지,,,^_^

오랜만에 와보니까 여전히 넓고 예시로 해놓은 방들은 다 예쁘고
그땐 없었던 롯데아울렛이 생겨서 층마다 이케아랑 연결되어 있었다.
언니랑 전에 롯데월드몰도 가서 느꼈지만 롯데의 대단함을 새삼 느끼는 중,,,

인형들이 귀엽고 보들보들한데 뭔가 안에 솜같은게 60프로쯤밖에 안 찬 느낌이었다.




집안 일때문에 어쩌다 엄마아빠 이모 이모부 모든 가족이 인천에 모이게 되서 갔던
인천 갈비탕, 냉면 맛집
웨이팅해서 들어갔다.
나만 냉면 먹고 다들 갈비탕 드셨는데 다 맛있었다.
에어컨 넘 틀어놔서 추운게 흠이었지만.

인천에서 학교 가는게 약간 멀고 좀 귀찮은데 엄빠 덕에 편하게 차타고 학교 복귀했다.




이케아에서 5000원에 산 미니 라이트
건전지 두개만 넣으면되고 넘 편하고 좋다
밤에 맨날 핸드폰 보고 자느라고 눈 걱정해서 안경도 쓰고 그랬는데
확실히 불 켜놓으니까 더 좋다!



초에 연휴 쉬고나서 과제+일로 한 2주 또 빡세게 살다가 2월부터 예약해놨던 뷰민라에 다녀왔다!!! 돗자리도 사고 혜림이가 김밥도 포장해와서 먹고 쉬면서 잔디밭을 즐겼다







저녁은 푸드트럭에서 산 스팸덮밥이랑 닭강정이랑 감튀~~~!


사실 뷰민라는 2년전에 eARTh 캠페인 자원봉사 참여하면서 한 번 가봤었는데
분위기나 전체적인 느낌은 비슷했다.
정말 다행인건 맨날 비를 몰고다니던 뷰민라가 거의 처음으로 비가 안오고 맑은 날에 첫쨋날을 마쳤다는거! 오히려 너무 더워서 가만히 앉아있기가 힘들어서 돌아다녔다.

캠핑 고수같은 사람들이 갖고온 의자로 쓸수있는 판 달린 돗자리나 그런것들도 구경하고 밤에 날씨가 선선한데 예전에 엄청 좋아했던 윤하를 실제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예전에 별밤 같은거 한번씩 들었었는데 실제로 들어도 뭔가 라디오 듣는것같은 낭낭한 목소리에 성량이 대박이라서 참 좋았다.

근데 뭔가 예전만큼 뷰민라에 대한 로망같은게 있지는 않아서 아마 올해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은 안 갈 것같은 느낌,,,!
결정적으로 느낀게 난 정말,,,사람 많은 곳에 가는 걸 싫어하는 것 같다.
마트나 공항같은데서 사람 몰리는건 둘째치고 놀이공원이나 페스티벌은 좀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더 피곤함을 잘 느껴서 그런지 이제 못갈것같다
조용히 유투브로 방구석 1열에서 관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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