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만큼 뜨거운 노는 것에 대한 열정! 21년 7월
그냥 글쓰기도 재밌지만
딴짓으로 하는 글쓰기는 얼매나 더 재밌게요...
난..ㄱr끔
글을 쓴 ㄷ ㅏ...
가끔 할 일에 집중 못하고 글을 쓰는
ㄴHㄱr 별루다...
글을 쓰면서 생각을 돌ㄹ ㅣ는건 좋은거야...
집중한ㄷ ㅏ고 할 1e 빨리 끝났으면
난 천ㅈH겠지...☆
그 재미에 서두마저 jo naen 길어진...
휴가때는 열정 넘쳤던.. 7월의...브-로그
7월부터 한달 단축근무!
일하는 학교 근처 동네로 당근 거래하러 갔다
물품은 폴라로이드 카메라!
내가 쓸 건 아니고 언니가 필요한 곳이 있대서
당근마켓에 키워드 알림 걸어놓고 보다가
정말정말 합리적인 가격과 구성이 있어 그 날 바로 겟하러 갔다.
아직 학생인 것 같은 남자분이 나오셨는데
게시하신분은 누나인지 작동법을 모르셔서
한 고등학교 앞에서 둘이서 흠...뭐지...?어떻게 하는거죠..? 하다가
결국 집에 가서 작동법 알아오셨고 다행히 잘 잘동돼서 구입했다.
언제나 즐거운 당근 거래~
그리고 같은 날 진짜 웃겼던거
어쩌다 오랜만에 디엠을 하게된 동기 유누
서로 근황 묻고 이야기하다보니
넘 가까운 거리에서 각자 일하고 있었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이야기가 그냥 나온게 아니야; 선조의 지혜;
마침 그 날 유누가 16 칭긔들 두명이랑 강남에서 밥먹는다길래
당근 거래하고 강남으로 날아가는 급전개
강남에서 곱창전골을 먹고 크라임씬이라는 최신 놀이문화를 접했다.
밤에 들어간다고 하긴했지만
연락없이 크라임씬 하러 들어가서 11시에 나와 전화하여
언니에게 호되게 한소리 듣고 시무룩한 모습으로 귀가했다.
점심시간에 나가서 사먹은 열무냉국수
전에 여기서 칼국수를 사먹고 살짝 체해서
근무시간 중에 머리가 핑 도는 경험을 했지만
그런걸로 가게와 음식을 가리지않는다는 철칙!을 방금 만들었다.
시원하고 새콤해서 좋았는데
안그래도 찰진 칼국수가 냉국물에 담기니 너무 쫄깃해져서
이가 부실한 나에게는 쏘 부담이었다는 평...
오랜만에 광교 가서 세아랑 재경이랑 맛남
세아가 늦었다고 수플레 팬케이크를 샀다.
처음 먹어봤는데 난 나쁘지않았어 세아야!
승현이까지 오고나서 저녁으로는
무려 한시간이라는 웨이팅을 기다리고 약 2년만에 정돈 안심돈까스 영접...!
고소한 튀김의 맛...상큼한 샐러드...적당한 밑반찬...
뭐하나 빠지는게 없다 이겁니다...
적다보니까 또 먹고싶은데
저녁으로 샐러드 먹을 생각하니까 조금 화가 나내요.
수원컨벤션센터쪽에 있던 맥주 앤 커피집
맥주와 커피 중에 고르라면?
그런 질문 하지 마새요. 대답할 가치가 업읍니다.
상큼한 IPA를 먹었는데
사진 볼때마다 먹고싶어진다.
분명 내가 4학년이었던것같은데
어찌어찌 사회에 발담군 사람 되어버리고
재경 세아 승현은 4학년이 되어있었다...
학교 안에 있던 공차
민트 뭐시기가 있다고는 들었는데 메뉴에서 발견을 못해서
그린티 머시기를 먹었다.
알로에펄 굿~
일년에 한번 볼까말까해서
우리가 견우와 직녀냐
올해 안에는 보겠냐했던 윤두민과 연남동에서의 맛남
전에 뚜디랑 갔던 파이 리퍼블릭에서 1인 1파이 + 매쉬포테이토 조지고
조금 걸어서 티를 파는 카페에 갔다.
안에 공간이 좀 좁아서 이야기하면 거의 직원분들과 넷이서 수다떠는 수준일 듯해서
밖에서 먹었는데 아주 덥진 않아서 괜찮았다.
박진주 배우가 주사 조금 아파요~ 따~끔~ 하고 연기하는 것처럼
이제는 프로 간호사가 되어버린 윤두민의 직장 생활을 들었다.
회색으로 덧칠한 벽돌이 콜링우드 호스텔을 떠올리게하던 서울 브루어리..
저녁 겸해서 맥주와 시타켓너겟을 먹었다.
트러플 오일을 뿌린 표고버섯 튀김인데
진짜 최고의 맥주안주였다 짭짤~하니 맥주 꿀꺽꿀꺽 드링크하고
다음날 윤두민의 출근을 응원하며 8시에 헤어졌다.
마트 가서 사왔는데 계속 뭐가 있고 그래서 못먹다가
주말에 드뎌 끓여본 대한미국놈 부대찌개!!!!!
밀키트인데 안에 재료가 나름 알차게 잘 구성되어있었다.
끓이는데 뭔가 가게에서 먹는 것 같은 스멜~~~~
물을 넣으란대로 넣은 것 같은데 넘 짜게되서
다시 끓여먹었다.
치즈랑 마카로니때문에 약간 미국맛이 날 수 있는데
나는 꽤 맛있었다! 근데 봉이는 다시 안사먹을듯 하다고...
짠 거 먹고 집에 앉아 드라마보다가
봉이가 으흠 디저트 먹고싶다~그래서
인하대 후문에 있는 요거트 가게에서
요거트랑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시켰다.
같이 딸려온 영수증
리뷰 이벤트에 참여했는데 하나하나 동그라미 쳐가며
감사합니다! 넹! 대답하신 사장님
귀엽다
집에 있는 두루마리 휴지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고싶었습니다.
카카오톡 쇼핑보다가 충동구매한 것 아닙니다.
사실 맞음
원플원인데 갈색 하나 흰색 하나..귀여운 곰돌이
점심으로 시켜먹은 크라이치즈버거
잘 먹고 잘 사는 중...
근데 맛은 잘 기억이 안나는걸 보니 그냥 평범했었나보다
아침에 버스타고 지하철역 가는 길에 고등학교가 있는데
그 학교 담벼락에 능소화가 잔뜩 피었다.
확실히 아주대에는 원천관 앞에 능소화가 있었고
그 외엔 잘 보기 힘들었던 것 같은데
웬지 올해 여름따라 여기저기서 많이 보이는 능소화
활짝 피었을때는 집에 빨리 가고싶은 마음뿐이라
다가가서 사진을 안찍었는데
거의 다 지고나니 괜히 아쉬워서 버스정류장 뒷편에 조금 남아있는 걸 찍었다.
짝짝짝
우리 모두 석사 과정을 마친 봉이에게 박수~~~
석사 과정 마치고 실험실을 옮기며 (옆방으로) 떠나는 봉이에게
실험실 사람들이 해준 선물
초코케이크였다.
점심으로 시킨 냉소바
날씨가 더워서 헥헥거리면서 출근을 하는데
그러고나면 그냥 계속 차가운 음식만 생각이 나는 것이다...
존박이 왜 냉면처돌이가 되었는지 now I understand...
또 봉이가 받은 꽃
어쩌다보니 휴가 전날 받아와서
꽃을 가지고 집에 같이 내려왔다.
엄마 생일때 샀던 화병에 꽂고
저녁에 티비 보면서 받침대도 하나 떠서 올려뒀다.
아빠가 저런거 놔봐야 미끄럽기만하다고
지나치지않고 또 한소리 했지만
아~뭐~올려놔야 귀엽다고~ 라고 반항하는 송정효녀^^
휴가가,,,,뭐 ,,,별겁니까,,,?
집에서,,,수박이나 먹고,,,티비 보면서 누워있으면 그게,,,휴가지,,,
자취방에 있다 집에 오니까 호캉스가 따로없었다
울산 온 다음 날
효녀삼인방 모임
운전 2년차로 이제는 길 잘못들어도 후진으로 멋나게 빽 하는 낭드라이버랑
운전석이랑 조수석 사이에서 빵빵하게 오디오 채우는 지지랑 수제버거 먹으러갔다.
난 싹써리 했는데 조금씩 남기며 예전같지않은 모습 보여주던 둘
버거집 근처에 있던 카페
일요일 저녁인데도 사람이 없었다.
그렇게 더운 날도 아니고 저녁이라 밖에서 먹었다.
한 세시간 떠들다가 마감시간 되서 집간다고 차탔는데
2차 가자!치즈같은거 먹자! 이야기해놓곤 다 집감
엄마가 일하면서 주변 아줌마들한테 들었다는
정자에 생긴 엄청 큰 카페
얼마나 크려나 했는데 진짜 큼;;;
신전 컨셉인 듯한데 높은 계단형으로 만들어놓은 자리도 있고
그 앞이 중정처럼 천장이 뚫려있어
1, 2층이 트여있는데 그래서 너무 시끄러웠다.
평일 오후인데도 사람들이 많아서 막 소리가 왕왕왕
구석진데 자리 잡고 좀 있으니 사람들 많이 나가서 좀 조용해졌다.
그 이후에 치과 갔다가 저녁에 유미를 만났다.
내가 찾아놨던 가게가 그 날 쉬는날이래서...
유미네 회사 근처에 맛집이라는 중국집에서 차돌짬뽕 먹었다.
그리고 대현중 근처에 시즈너리 라는 카페에 갔는데
분위기도 좋고 거기서 파는 마들렌도 맛있었다
내가 시킨건 토마토바질에이드였는데 딱 예상 가능한 맛이었다.
카페에 있다가 유미집 잠깐(이라기엔 조금 길었던) 들러서
유미랑 유미남편분이랑 셋이서 수다떨다가왔다.
오랜만에~수드라이버~
혜림이랑 만나기로 한 날이었는데
엄마차 끌고 혜림이 태워서 양남에 냉면 먹으러갔다.
혜림이가 추천해준 집이었는데 넘 맛있었다~~~~
가게 앞에 주차하는데
시간적 마음적 여유가 필요한 초보에게 자비없이
앞에 서서 핸들 방향을 마구마구 지시해주신 아저씨덕분에
제대로 주차할 수 있었다.
핸들 방향 반대로 돌리고 있는 나에게
반대로!!반대로!! 외치시는 아저씨를 보니
약 2년전 쏘카타고 갔던 합정 주유소에서
주유구 반대방향으로 차를 세워서
"초보죠? 그렇게 지맘대로 운전하면 안됩니다" 하셨던 주인 아저씨가 생각났다.
카페 어디갈지 막 찾아보다가
낭지랑 갔던 달포시가 좋았어서 다시 갔다.
주차공간도 널찍해서 이번엔 아저씨도 없이 오지고 지리는 실력을 선보였다.
이번에는 살포시 라떼를 시켰는데
라떼 크림 진짜 너무 맛있었다
혜림이 데려다주고 저녁에 다시 접선한 낭지
집에 차세우고 왔더니 돈까스가 이미 나와있었다.
내가 생각한 새우튀김은 아니었지만 다 먹었다.
이번에도 낭지가 돈까스를 남겨서
니네 진짜 왜이래? 실망이다 그러고 마저 집어먹었는데
너무 배불러서 그 다음부터 내가 많이 못먹었다.
이래서 사람은 너무 욜로로 살아도 안되는 것이다.
할머니집 갔다왔는데 할 거 없을 것같아서
차안에서랑 할머니집에서 해서 곱창밴드 하나 뚝딱했다.
할머니집 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울산역 못가서 카페 크게 생긴 곳이 좀 있었는데
엄마가 가보고싶다고해서 아빠가 궁시렁댔지만 차 돌려줘서 갔다.
넓고 쾌적하고 사람도 없고
디저트도 맛있었다.
여기서 서상명 교수님의 주식이란 무엇인가 수업을 수강했다
그리고 다음날
동네에서 썽게랑 수미를 만났다.(은근히 왕바쁨)
동네에 맛있는 라멘 집이 있다고는 들었는데 처음 가봤다.
소문난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맛나요 맛나~
그리고 다음날은 JY 친구들
정윤이와 주연이를 만났다.
이정도면 스케쥴 연예인 아님?
할튼
요즘 껍데기집이 장사가 잘안되는지 모조리 없어져버려서
저녁으로 오겹살+가브리살 먹고
2차로 꼬치집에서 꼬치랑 해물누룽지 조졌다.
이게 해물누룽지.
왜 늦게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맛 있었으니까 봐준다;
아니 시간이 너무 빨리가서
1년 2개월인가 있다가 본 건데
그동안 쌓인 이야기들도 있고
정윤이가 너무 웃기다 진짜ㅜ
정윤이가 친오빠 이야기하면서 어이털린다는 표정짓는 것만 생각하면
출근길에도 웃음이 나온다
다음에는 날 잡고 방 잡고 고기 구워먹기로 했다.
벌써부터 기대된다.
긴 휴가의 끝...
일요일에 나 혼자 뱅기타고 인천으로 올라왔다.
그나마 해가 길어서 공항 내려서 지하철 타고 오는데도 밤같지않아서 좋았다...
발걸음이 jolrari 무거운 휴가 다음주...
선물받으신건지 어쩐건지 갑자기 2층에서 케이크를 주셨다.
당떨어지는 3시에 다같이 케이크+커피타임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어디 안가는 커넥인의 영상연출력
이거 읽으면 세상의 이런 일이 한 편 다 본거나 마찬가지
어이없음과 아메리카노의 앙상블으로 완성된 한 직장인의 분노
울산 가기전에도 사무실에서 자꾸 과자 까먹고
울산 가서도 알차게 먹고다니느라 살이 좀 쪄서
관리를 해보고자...오랜만에 다시 샐러드로 한끼
진짜 잘먹고 잘사는 삶...
점심으로 시킨 산도와치와 치킨까스 카레
사무실의 소확행
팀장님이 직접 길러 삶아오신 옥수수와
머신으로 내려주신 커피 한잔
사무실 부서비로 산 크리스피 롤까지...
방학이라 큰 일도 없고
더운데 출근하느라 지쳤는데
이렇게 사무실에서 아침 해결하면 얼매나 즐겁게요...
재택근무 아니면 직장 내 브런치타임 합법화 해줘야합니다!!!!!
그렇게 아무도 안듣지만 외쳐본다.
한 주를 통째로 휴가 다녀왔더니 7월도 훅 지나버렸다.
사실 휴가 전에는 엄청 크게 감흥이 있지는 않았는데
막상 노니까 정말..
재..밌...다...! 짜릿해...! 노는게 최고야...!
두 달만에 간 집이지만
잠옷을 갈아입고 소파에 누워있으니
마치 그냥 원래 계속 집에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인천 올라가기 너무 아쉽고 더 놀고싶었지만
사람은 어느정도 일을 하고 또 돈을 벌어야..놀 맛도 난다는 것..
어디서 돈이 떨어지는 게 아닌데 맨날천날 놀기도 힘들거다
그래서 결론은 연금 복권이 답이다 이말입니다!!!
연금 복권에 당첨되는 그 날까지...열심히 일하자...!
주유소 아저씨 말마따나 운전은 그러면 안되지만
제멋대로 쓰는 7월의 블로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