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강 앞둔 잠만보의 6월
이번 학기 왜이렇게 빠른지
이 수업 어케 들어;;;;했던 수업들도 오늘 다 종강하고
무사하지 않은 듯 무사하게 방학을 향해 달려가고있다.
누가봐도 시험공부하기 싫어서 쓰는 블로그
생각보다 가까운 과거였어서 놀랐던 수원컨벤션센터 실측 방문 날
광교오면 다른데보다 약간 시간의 흐름과 신도시의 개발에 대해서 생각해보게되는데
1학년때 입학하고 산책나왔다가 너무 넓고 아파트밖에 없어서 길 잃었던 곳에
2학년때는 촬영한다고 롯데아울렛이며 광교호수공원이며 뻔질나게 다니고
3학년때는 멘탈 터질때마다 혼자 산책 다녔던 광교호수공원 옆 큰길에
1년 쉬고 왔더니 이렇게나 큰 건물이 들어서있었다.
사진 여러개 찍었는데 실측 기록용이라 쓸만한게 이것뿐인데 안에가 진짜 엄청 좋았당
내가 좋아하는 천장 높은 곳~~~
도서관에서 읽었던 디자인 잡지에서 밀키스 최근에 디자인 변경됐대서
비슷해보였는데 모든 회사 디자인팀 다 열일하네,,,라고 생각하고 며칠 지나서 매점 갔더니
헬로키티 한정판이 나와있었당
헬로키티는 안좋아하지만 그래도 캔은 귀여워서 찍었다
청사진에서 신청해서 선발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산하의 소셜 벤처 동아리 오리엔테이션에 갔다왔당
사실 팀원중에 이 날 시간되는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강제로 갔다온건데
가보니까 창업하려고 하는 서울 경기권 대학생들 다 모여있고
창업 의미도 다 의미 깊은 것들이라 좀 리프레싱 되는 듯한 느낌이었다.
오랜만에 서울 나와서 그런것도 있었고,,,
서울에서 학교갈때 버스 무적꿘 회차지점이나 그거보다 미리 타서 앉아가려고하는데 이 날 루트가 좀 애매해서 8800 순천향대학병원에서 탔다가 나랑 슬기 바로 앞에서 좌석 자리 없어져서 살짝 고민하다 하차하는 문 앞 계단에 앉아왔다...
엉덩이가 갱장히 아팠음,,,
준비해주신 간식들과 수첩, 이름표
대회 준비전까지 어딜가든 대회에 필요했던 이름표, 팜플렛 같은거 받으면 먼저 막 살펴보고그랬는데 이 날도 이름표 분석 하다옴,,,
이번학기에 처음으루 간 SOGO~~~~
간 무가 올라가있는 오로시돈까스다
사실 소고에서 맛없는 돈까스 없는 것같지만 증맬루 맛있었다!
몇년째 입으로만 신고다니던 크록스를 얼마전에 드디어 사서 받은 날!!!
날씨 좀만 더워지고 발 답답해지면 맨날 크록스 살까,,,이래서 낭지랑 언니가 거의 질려있는 상태였는데(심지어 호주 가서도 살까말까 하다가 안샀음)
약간 쇼핑으로 스트레스 해소하는 부분도 있었고 급 결정해서 그냥 사버렸다!
색깔이랑 패턴 너무 다양해서 고민스러웠지만 basic is the best..!
무박2일 시물레이션한다고 학군단에서 밤새고 나왔더니 보였던 새벽 하늘~
다 같이 밤새는데 멀쩡한건 미디어 사람들뿐,,,
심지어 아침에 진국 가서 국밥 먹고 귀가함. 맛있었다
밤새고와서 찝찝한데 샤워하고 딱 자니까 조금 행복했당
과제랑 일때문에 맨날 새벽에 자다가 어느날 뽐뿌와서 그냥 바로 질러버린 지비츠~
어떻게 구성할까 고민하다가 내가 좋아하는 도라에몽이랑 슬픔이 위주로 맞췄당
뭔가 배열이 이상한가 했는데 그냥 어떻게 끼우던 그 나름의 매력이 있는 듯!
이거 끼우니까 그래도 좀 나은것같다는 낭지랑 언니의 의견.
볼일 있어서 입학처 가다가 발견한 내 포스터들,,,
왼쪽 청사진 아이디어톤 포스터는 총괄이랑 레이아웃만 맞춰준거고 오른쪽 센토꺼는 내가 첨부터 다 직접 만든건데 그래도 학교 여기저기서 크게 붙어있으니 뿌덧했다.
뚜디가 학교 다닐때는 뚜디와의 힐링타임이었는데 이번학기는 채린이랑 힐링타임
더운날에 천애부(라고하면 고학번 티남) 아니고 달인우동 가서 냉우동 먹었다
이번주 월요일을 끝으로 채린이가 종강해서 이번학기 힐링타임은 끝났다,,,흑
신청해놓고있다가 까먹었었는데 취소 안된다 그래서 입학처에서 논산 다녀왔다.
날씨가 참 좋았고 짬바가 생겨서 여유롭게 쉬면서 일했더니 시간이 금방 갔다.
장롱면허였는데 한달 전부터 강제로 운전 시작했다는 선생님을 보면서 역시 운전은
자신감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고 울산 가면 운전할 예정,,,
청사진 아이디어톤 당일,,,!
이 날까지 오려고 심지어 그 당일 밤까지도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잘 끝났다!
할말하않...ㅎㅎ
대회 준비한 운영진들과 도와주신 스탭분들과 다 같이~!
대회 이후의 나에게 참으로 유용했던 짤...
맴같아서는 핸드폰 없이 살고싶었지만 아직 종강한건 아니라,,,
이래저래 스트레스가 쌓여있었는데
약간 아무생각없이 (그래도 필요했던 것들) 구매하는 일이 잦아졌었다.
올리브영에 선스틱 사러갔다가 그냥 점원분이 매대 옆에 세일 많이 하고있다고 필요한거 없으세요~? 그랬는데 평소같으면 보지도않고 괜찮아요~ 했을텐데
한번 슥 보고 호여니한테 괜찮다 들었던 슈렉팩 집어서 놓고 계산,,,
money,,,,the best,,,,
근데 팩 긱사와서 써보니 좋았음ㅎㅎ
오랜만에 복찌 학교 오셔서 채링타임에(채린이와 힐링타임) 같이 돈께스~~~~
Tonkatsu is always right.
셋이 밥먹기 전에 잠깐 얼굴 봤던 종호 어르신이 하사하신 기프티콘으로 후식까지,,,
수박이 달달하고 참 맛있었읍니다. 감사합니다 어르신.
채린이도 막학기고 복찌도 막학기 남기고 휴학하셨고 나도 이제 한학기 남았고
셋다 정통대생이라 만나면 약간 취업같은 근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이때까지만해도 나름 확신에 찬 생각을 갖고있다가 저녁에 현타와서 진로 고민을 하게되었다,,,,그래도 어느정도 길은 정해져있지만 갈팡질팡하는 4학년,,,
할 일은 많지만 그래도 공휴일엔 좀 놉시다 마인드로
현충일에 언니 만나서 성수동 갔다.
힙스터들의 성지라는 성수쓰,,, 빵집 찾아가려고 급하게 뚝섬역에서 내렸는데
카페랑 빵집이랑 이것저것 많았다.
비 오는 날이었는데도 공휴일이라서 카페에도 사람 많았다!
건축사무소랑 같이하는 것 같은데 주택 개조해서 만든 장미맨숀에서 아이스 코히 한 잔!
그리고 저녁에는 강남에 가서 피맥~~~~~~~~~~~~~호우!!!!!!!!!
피자 맛집 찾아보고싶었는데 생각보다 강남에 피자집이 없어서 그럼 그냥 맛이 보장된
프랜차이즈 가자 하고 별 기대 없이 오리지널시카고피자 갔는데 의외로 존맛,,,,
다음날 파란학기 성과발표회가 있었고 청사진이 대상을 탔따!!!
사실 파란학기에 학점 넣지는 않았지만 전에 해본 짬바가 있어서 약간 무덤덤했다.
어쨌든 이전에 대회 무사히 마쳤고 그래서 그런가
팀장으로써 책임감도 막중했고 별의 별 일 다있었기도해서그런지 태산이는 울었다(강제 홍보)
혁신원선생님들이 앞에 앉으라고 해서 앉은건데 어쩌다보니 이렇게 일렬로 앉아서 이야기를 잘 듣고있는 모습이 학교 홈페이지에 나오게되었다,,^^
전에 받은 다이어리에 날마다 한줄정도로 적을수있는 칸이 있는 큰 달력을 받았었는데
1월1일부터 일기쓰고 마무리하면서 짧게 감상이나 있었던 일을 기록해왔었다.
근데 너무 바빠지면서 일기쓰는데에도 소홀해져서 5월 9일부터 6월 초까지 한달이 없다.
그대신 일정표에는 해야할 일들이 빼곡하게 적혀있다. 그것만 봐도 이 날은 이랬구나 대충 기억나는 정도,,,
호주 갔다와서 6개월 집에서 쉬면서 많이 충전했다 생각해서 학교 가면 정말 바쁘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3월에 이것저것 많이 일을 벌렸는데, 그 중에 청사진처럼 꽤 성공한 것도 있고 잘 안된 것도 있지만 결론적으로는 이제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할 시기라는 것을 깨달았당
언제까지나 이렇게 일벌이고 수많은 해프닝 속에서 지내는 것도 나쁘지야 않겠지만 언제까지나 내가 학생일수가 없다는게 점점 너무 피부로 느껴지기때문에!
어떤 큰 프로젝트나 플랜 안에서의 우여곡절이야 언제나 있는 것이고
그래도 대략적인 틀을 짜놓으면 꽤나 생각한대로 이루어져가는 것 같아서
열심히 또 플랜을 짜서 알차게 살아가야지!
근데 학교 4년째 다니는중인데 시험기간은 언제나 싫다,,,,,,
글고 달력에서 공백으로 남은 한달동안 거의 잠을 잘 못자고 살았어서
대회 끝난 주부터 지금까지 거의 잠에 빠져 살고있음,,,,
매 종강 시즌마다 그랬지만,,,(익숙)
지지한테 이것만 쓰고 공부한다 했으니 공부하러 가야지,,,,
리얼 시험까지 끝난 종강하면 울산 갔다와서 또 올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