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끝을 잡고, 22년 2월
이번에는 며칠날 올리게될지는 모르지만..우선 21일부터 적어내려가기 시작하는
22년 2월의 블로그
어제도 깨달은 것이..난 아직도 왠지 모르게 2월 초라는 생각이었는데
날짜를 보니 2월 20일인...
뭐야?..소리밖에 안나오네요
이제 작작해라 싶게 눈이 가끔 와서 마음에 안들지만
그래도 점점 봄이 오는 것 같아서 조금 설레기도하는~
그런 2월입니다
긴 말 하지 않겠습니다.
이연복 선생님은 천재시고 하이볼이랑 먹으면 존맛
어렵게 고른 새신발~
요즘 초록에 빠졌는데 귀여워서 겟~
아직은 신발 더러워질까봐 조심히 다니는 단계
인스타에 블로그 업데이트했다고 스토리로 올렸더니
제목보고 김태산이 차 샀냐고 물었다
난 BMW~ Bus Metro Walking~^^
김경필 머니 트레이너님이 무주택자에 월급 300 미만은 걸어다니라고했습니다...
주말인가 봉이랑 머먹지~~하다가 오랜만에 피자 고?!! 해서 시킨 피자알볼로
원래는 청년피자 처돌이인데 뭔가 다른 맛이 궁금해서 알볼로 시켰다
제일 오른쪽 단호박크랜베리도 맛있었고 다 굿이었다리!!
청년피자는 도우도 폭신하고 뭔가 쫜득한 느낌이라면
알볼로는 담백한 느낌이었음
돈께스 요즘 안먹은지 좀 됐다...하고 자기반성
점심에 제일제면소 가서 돈께스 먹었다
약간 진짜 집에서 튀겨주는 돈까스 느낌이었는데
일단 이걸로 돈까스 공백기는 채워뒀고
조만간 또 고급 일식 돈께스 찾아나서야지...
글 적다보니 이정도면 진짜 전국구 돈까스 동호회를 만들어야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네...
항상 고민되는 점심시간...
토스트 같은거 먹고싶네요 하다가 토스트 먹으러감
에그드랍 아주대 앞에 처음 생겼을때 다들 비싼데 맛은 그냥 그렇다길래
존엄 이삭이 있는데 어딜 덤벼...하고 무시했다
확실히 엥 이게 이 가격? 싶은 가격이긴한데 맛은 있더라....휴...
유행에 한 발 늦은 나
요즘 다들 MBTI를 다시 올리길래 뭐지? 하다가
종호어르신이 자기꺼라면서 보여줬는데
E가 100이 나왔길래
그게 가능하다고...? 하면서
나도 한번 다시 테스트해보았다!
ISTJ외길 인생이었는데
어쩐일인지 ESTJ가 나왔다
회사에 파워 E 분들이 많아서 난 정말 I구나 하면서 지낸 최근인데 나름 놀라운 결과...
S를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다 중간에서 고만고만 퍼센트가 비슷한 저는 중간인간입니다.
회사에 누가 인형을 저기다 뒀다.
귀염
회사에서 근무시간이 길어지면서
보상심리가 더 커진다.
금요일..가만안둬 다 뿌신다!!!라는 마음이었는데
마침 조금 일찍 마쳐서 집가서 봉이랑 치킨 조짐
뜨개질 천재의 외출~
주말에 정~말 심심하면 유튜브 검색해서 뜨개질거리를 찾는다
주로 코바늘 뜨개질만 해오다가
대바늘 입성!!!
주말마다 빡시게 떠서 2주만에? 다 떴다.
그냥 목도리가 부담될때 두를수 있는 쁘띠 목도리
다이소 실로 한거라 실 값은 2000원인가 4000원밖에 안들었다.
다이소 실 사서 주면 가을까지 만들어드려요~
주문 받습니다~
회사에서 2주에 한번씩 하는 타운홀 미팅
그때그때마다 회사 중요 이벤트 공유하고
커뮤니케이션하는 자리~
본사무실은 서울역에 있고
연구팀이 성수, 대전에 계시는데
이 날 성수 연구팀분들도 오셔서 대면 참석하셨다!
굉장히...대학교 개총의 느낌이 강렬하게 들었음..
사진이 돌아가있네...
그냥 봐주쇼
미팅하면서 먹은 케이터링 도시락~~
(가성비가 아쉽...)
지오왕자 아세요?
어쩌다 뷰티유튜버 레오제이님의 영상을 접하고...
레오제이님 찐친이라는 인천토박이 지오왕자를 알아버리고...
별안간 지오왕자 홍보대사가 되어버린 나...
지오왕자가 아버지 사업을 같이 도와드리는데
페인트 판매점이라고 해서
출근길...지나가다 만난 페인트가게를 보며
저긴가...이죠랄하면서 출근하기
내 대학생활 로망
겨울에 칭긔들이랑 다 같이 스키장가기~~
로망 실현 실패했었는데
어쩌다 이야기가 나와서 쏘영언니랑 뚜디랑 같이 갔다
but 나는 ski person이 아니었다
스키 탄 시간보다 앉아서 사람 구경 한 시간이 더 길다!
다음엔 보드 타보고 안맞으면
다음부터 스키장은 안가갰읍니다.
쏘영언니가 대여한 옷 반납하러간 사이 찍은 해
고기 굽는데 좀 걸려요잉~
별안간 펜션 주인 되버린 나
다음날 프랑스 방문^^
대구에서부터 차 갖고와서 운전해준 쏘영언니덕분에
숙소 나름 근처에 있는 카페에 갈 수 있었다!
사람들이 다 우리랑 같은 코스였는지 붐볐다.
플랫화이트와 카페라떼의 차이가 무엇인지 알아본 날
접시며 작은 티스푼이며 아기자기한 것들이 왕창 모여있었다.
아침엔 바빠서 출근하면 대충 빵먹고
저녁엔 퇴근하면 너무 늦어서
자기 직전 수준인데 뭐 먹기 애매해서 잘 안먹고 그러다보니
나에겐 오직 점심뿐!!!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라는 말은 좋아하지않는다
오직 먹고 사는 문제만 생각했다면 다른 일을 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라...
일이 바쁘면 어쩔수 없고
가끔 먹는 라면도 맛있긴하지만
그래도 쉼표를 찍는 느낌으로다가 점심엔 이왕이면 맛있는걸 먹고싶다 난!!!
다행히 동기 인턴이랑 그런 마음이 잘 맞아서
회사 주변 여기저기 가서 하나씩 먹어보고있다.
이 날은 서울역에 있는 토끼정에 가서 오랜만에~ 날치알크림우동이랑 덮밥!
토끼정에 앉아있자니 출근한 날 점심시간이 아니라
주말에 친구와 놀러나온 기분이었다.
이렇게 환기하는게 얼마나 중요하다구~
같은 의미로다가 그 다음날인가 먹은 후암동 이영자 인정 맛집 도동집!
이 가게에 불고기파전이랑 명란계란말이도 파는데
우린 둘뿐이고 다 시키기엔 너무 거하게 먹는 느낌이라 각자 국수 하나씩만 먹었다...
아쉽지만...국수는 깔끔하고 정말 맛있었다!
국수1 파전1 계란말이1에 쏘주 들이키고싶은 맛
같은 시기에 첫출근한 다른팀 인턴분의 근무가 끝났다.
학교로 다시 돌아가야한다고 했다.
우리팀 동기 인턴이랑 셋이서 같이 동기인 느낌이라 가신다해서 아쉬웠는데 쿠키까지 주고가셨다...
은비님도 행복하셔요
이렇게 입으면 기분이 조크든요
새로 산 생지 바지와 컨버스
언니는 평소 내모습과 다를 바가 없다했지만
내 생각엔 스스로 입은 착장이 귀여운 것 같아서
사진을 남기려고했더니 이날따라 전신거울이 1도 없음
집가는 길에 겨우 하나 찍었는데 비공개.
임진아 작가님의 '빵 고르듯 살고싶다'
전에 울산 갔을때 유미랑 알라딘 중고서점 갔다가 산 책이다.
안읽으면서 자꾸 서점에 들러 책을 사는 병이 있어요;
한동안 책장에 박혀있다가
토요일에 다시 또 다른 책 세권을 구입하며..^^
자~~! 읽어보자!!!하고 일단 얇은 요 책으로 먼저 시작
뭐야 이 작가님 성격이 내 도플갱어...?라고 생각할 정도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내가 앞서 말한 점심시간의 중요성!도 똑같이 얘기하셨음...
책 사진 설명은 안하고 TMI 줄줄 읊는 나...
하여튼 책 읽다가 발견한 넘 귀여운데 뭔가 슬픈 문장
'제 인생의 CEO랄까요 복지엉망일듯'
여러분은 스스로에게 복지를 잘 챙겨주고있습니까?
따끈따끈한 사진
오늘 점심에 먹은 인도 커리커리
얼마전에 회사 근처 커리집 가려다가 커리가 하나에 18000원이라 안갔잔아;
오늘이 27일이라서 2월이 끝나가니까 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지하철에서 쓰다가 내렸더니
집가는 버스 15분 남아서 역에서 서성거리면서 쓰고있잔아..
추워서 역에서 기다리다가 여유부리면서 나갔는데
횡단보도 기다릴때 내가 타야할 버스 지나가잔아...
킹받는다...
서강대 근처에 있던 귀여운 카페
사람도 없고 좋았다
혜림이가 서울에 온 이유!
윤석철 트리오의 공연을 보기위해서였당
윤석철 트리오 음악을 찾아듣진않았지만
안테나 뮤직이라고? 그럼 나 좋아할걸?
그래서 같이 공연에 왔다
재즈음악하는 팀인데
갓 쓰고 공연하는 '한국전래동화'라는 곡이 좋았다!
오랜만의 문화생활 좋잔아~~
버스 올라면 아직도 시간 남았다...
모레면 3월이라는게 전혀 믿기지는 않지만
그래도 봄이 올걸 생각하면 약간 들뜨기도한다
옷차림이 가벼워져야 출근길 지하철에서도 덜 낑겨탈테고...
올해는 벚꽃 보면 조금 신날것같기도하고 그런~
I와 E를 넘나드는 나는
사람을 만나는게 주기가 있어서
어떤 때는 집에만 있고 어떤 때는 주말을 꽉꽉 채워놓는다.
지금은 후자라서 당장 다음주에 만날 사람들도 갈 곳도 많은데
그만큼 즐거운 추억이 쌓이는 3월이 되길 바라며!
버스 왔다. 타코야끼 사러 갈 것임
아저씨 제발 계셔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