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초입 10월의 콩비지 수

10월 초에 개천절이랑 윰 생일이었던게 얼마 안된 것 같은데 
그 때 자른 머리가 벌써 덥수룩해져서 슬슬 미용실 갈 때가 되었다

언제나 그렇듯이 할일이 많은 요즘이지만
그래도 스트레스는 받지않고 
졸업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 괜히 감성적 모드로 변할 때도 있고
마지막 학기에다가 다른 일에 바쁘니까 핑계대고 수업 빠질때도 있고
한마디로 제멋대로 살고있는 예비 졸업생의 11월

가을이 유난히 좀 길다 싶었더니 슬그머니 겨울냄새가 나는 걸 보니 겨울이 바짝 다가온 듯 하다~~~
이번 겨울이 그렇게 추울거라던데(매년 그러는 것 같긴한데) 잘 버텨봐야지




꽤 까마득한 수원 화성 방문날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가 예정되어있었는데 돼지열병으로 행사가 취소되고
화성 문화제만 진행해서 토요일에 교육 끝나고 다같이 구경하러 갔다.

행사가 있는데다 주말이라 사람이 너무 붐벼서 밥먹을 곳을 찾다가
결국에는 진짜 아무 곳에나 들어갔는데 꽤 맛있게 밥을 먹고 나왔다는 훈훈한 결말




그 전날 다 같이 모여서 했어야했던 이야기가 있었는데 타이밍 놓쳐 못하고
결국 일요일에 팀장들만 모여서 팀장 회의를 했다.
광교 바나나테이블에서 태국음식을 먹으며 심각하게 이야기하다가 마무리돼서
자리 옮겨 갔던 광교 카페에서 플랫 화이트
어느 카페 가든 플랫 화이트가 있으면 괜히 혼자 추억에 젖어 그거 시키고서는
멜버른의 카페를 떠올린다,,,




둥둥다다다당
드디어 4년만에 노트처돌이 5에서 10플러스로 급 업그레이드 했슴!!!!!
영롱한 아우라 글로우~~~
좀 급작스럽게 바꿔서 아직도 혹시 사기먹었나 의심하고있지만 어쨌든 잘 쓰고 있다.
다만 이제 노트북도 맥북으로 바뀔 예정이라 아이폰을 샀어야했나 싶기도하지만
안드로이드밖에 안써봐서 거기에 너무 익숙해져있다보니 IOS에 적응을 잘 못하겠기도 하고
안드로이드, IOS 둘 다 쓰는 게 다양성 면에서도 좋은 것 같아서 괜찮은 것 같다!

사람이 참 간사한게 노트5로 4년 잘 지내왔는데 4년동안 엄청나게 바뀐 신문물을 쓰다보니 하루만에 왜이렇게 예전 핸드폰이 촌스러워 보이는지..
예전 기기 반납하는 조건이었어서 택배로 보내는데 괜히 아쉬운 마음 들었다
입학한 해 여름방학에 사서 졸업 직전까지 4년동안 액정 한번 안깨지고 별 말썽 없이 잘 썼는데,,, 잘가 내 노트5야~




연남장, 어반플레이 기업 방문하러 연남동 갔던 날
저녁시간인데다가 수원에서 연남동 가려니까 광화문 지나래서 차가 얼마나 막히던지
늦게 도착했지만 친절하게 여러 질문 잘 받아주시고 잘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했다.
참깨라떼를 시켰는데 고소하니 참 맛있었다!!!





새로운 핸드폰의 야간촬영 kiya~~~~~~~!
연남동에서 노래 엄청 크게 틀고 도로 달려서 반포대교 와서 치킨, 보쌈 시켰다!!!!
이 날 왜이렇게 추운지 꽤 두껍게 껴입었는데도 쌀쌀했다




날이 좋아서 노천극장에서 잠깐 볕 쬐려고 있었는데 수지도 와플 사갖고 왔다.
우리의 사랑 써브웨이가 없어지고 생긴 와플집,,,맛있지만 그래도 써브웨이 없어진건 오바야
이 날 카페 가서 아이패드로 작업하다가 산학원 가서 수지랑 자취생스러움 가득한 저녁 먹고 영상 편집하고 새벽에 헤어졌다







물 환경센터에서 듣는 성장과정 교육에서 현장 체험으로 나갔던 수원직거래판매장
광교산쪽이라길래 가깝겠거니 했는데 버스도 갈아타야되고 아침에 등산하려고 버스 타고 가시는 분들이 많아서 버스에서 엄청 낑겨 갔다.
광교산 지나서 판매장까지 가는 길에는 버스가 널널해져서 앉아서 가는데 왠지 교토에서 오하라 가던 그 길같은 느낌이었다.
날씨도 맑으면서 살짝 춥고 그래서 멜버른에서 사우스멜버른마켓 갔을때도 생각나고 날씨가 추워지니 자꾸 옛날 생각만 난다

어쨋든 도착해서 오랜만에 자연 속에서 다양한 것들도 보고 힐링 되는 기분
끝나고 국수도 사주셨다. 목이 타서 국수 먹기 전에 물 한 세 컵 마셨더니 물배차서 국수 먹기가 힘들었다...




노천극장에 자주 가는 편,,,
이번에는 돗자리까지 챙겨서 본격적으로 누워있었다.
평화로울뻔 했는데 무대쪽에서 어떤 분이 엄청 큰 목소리로 노래 연습하셔서 약간 방해가 되었지만 나중에는 무시할 수 있었다.




수지가 찍어준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는 나
수지는 가끔 내 사진에서 시안이가 보인다고 한다.




이 날의 저녁은 소세립 덮밥~~~~
오랜만에 먹어서 맛있었다.
근데 우리가 유일한 손님이었는데 오늘 가보니까 가게가 없어져있었다,,,,
요즘 학교 앞 장사가 잘 안되나보다 하나씩 야금야금 없어지고 있다,,,





있다고만 들었던 병원 지하에 하겐다즈를 가보았다!
두 스쿱에 8천원인가,,,,가격은 어마어마했지만 맛은 생각보다 어메이징하진 않았다.
특히 초이스를 잘못해서 그런가 살짝 텁텁한 감이 많았던 걸로 기억,,,,
병원 관계자 분들인지 병문안 오신분들인지 몰라도 비싼 아이스크림을 많이 사가시는 분들을 보며 어차피 많이 사시는데 제꺼 하나만 더 사주시죠 할 뻔,,,^^ㅜ




영상편집 막바지 날!
화요일 교육 끝나고 학교 10시 안되서 도착해서 바로 편집하려고했는데
어쩌다 낑긴 회의 같이 하다보니 금방 12시 되버려서
그때부터 새벽까지 혼자 편집실에서 달렸다.
더 빨리해서 한 두시간 정도 잘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애매하게 잠들었다가 아침에 못일어날 것 같아서 그냥 아침까지 하고 내려왔다.
몸이 으슬으슬 추웠다.




아침에 기숙사 휴게실에서 30분정도 누워있다가 바로 씻고 나와서 미니스톱에서 스프 한사바리 하고 또 물환경센터에 방문,,,
최대한 몸을 편하게 하는 옷들로 입었다
신발도 양말에 크록스,,,크록스 살까말까 고민한 지난날의 나 보고있냐!

물환경센터 미팅 끝나고 또 바로 달려서 시청 가서 시청 미팅하고나서 밥 얻어먹고
어쩌다 과일 이야기가 나왔는데 태산이가 과일 산다고해서 농수산물센터를 갔다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는 전개,,,




그래픽이 아주 훌륭해요 공주밤




과일가게계의 삼성

이 날 태산이가 산 샤인머스캣을 처음 먹어보았는데 생각보다 망고맛은 나지않았다.
그냥 맛있는 청포도를 먹는 것 같았다.



그 날 핸드폰으로 브이로그~~~이럼서 한 6분짜리 영상을 찍었는데
집에 와서 보다보니까 내가 이렇게 소스라치게 놀라는 장면이 있어서 넘 웃겼음
내가 찍히고 있으니까 막 아무말 대잔치하면서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뒤에서 김태산이 갑자기 근데 현금 있는사람? 일케 물어봐서 놀라서 없다고 하는 장면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밤새고 텐션도 정상이 아니었고 날씨도 너무 좋아서 어차피 다 시간 되면 회의는 광교호수공원으로!!!해서 갔던 광교 호수공원
학교 5년 다니면서 광교 참 자주 오는데 올때마다 건물 하나 생기고 막 달라져있어서
늙은이처럼 나때는,,,여기 암것도 없어서,,,길 잃었어~! 소리 꼭 한번씩 한다
수지랑 1학년때 산책도 오고 데이트도 한 적 있고 촬영도 하고 참 많은 추억이 있는 곳




앨리웨이에서 더티초코랑 팥버터케이크랑 인절미크림빵 사서 광교호수공원에서 나눠먹었다.
친구들 와서 신사동에 있는 아우어 줄서서 먹을땐 그냥 크로아상 아닌가 했는데 맛있긴했다. 이름 누가 지었는지 진짜 더티하게 먹어지는 초코 크로아상




이 날도 시청 가느라 차를 빌렸는데 반납시간이 애매해서 일단 묻고 광교로 가!
차 반납하고 카페 거리 지나서 뺑오르방 빵집 위쪽에 있던 갬성 낭낭한 카페 갔다
갔더니 손 닦으라고 이렇게 스팀타올을 줬는데 이거로 막 물수건 접기하고 재경이 물수건에서 냄새난다고 던지고 재미있게 놀았음,,,




머산이가 파르페 시켜서 위에 올려져 나온 우산 장식물로도 잘 놀고,,,




기숙사 올라가면서 찍은 사진
맑은 하늘과 푸르른 나무와 빨간 벽돌 기숙사의 하모니







오랜만에 수지랑 서울에서 힐링 데이~~~~~
처음으로 덕수궁 안에 들어가봤다
않이,,,근데 왜 맨날 내가 덕수궁 오는 날만 덕수궁 앞에서 태극기 집회 합니까?
작년에 언니랑 서울 놀러왔던 날도 덕수궁 돌담길 걷는 내내 태극기 집회 시끄러웠는데
이 날도 걍 덕수궁 정문 꽉 막고서는 집회를,,,,
덕수궁 안에 들어가서 구경하는 내내 시끄러워서 갱장히 방해가 되었음,,,

근데 나와서 그 집회 행렬을 뚫고 지하철역 내려가는데 계속 보다보니까 뭔가 재미있었다
외국인들이 보면 엄청나게 진귀한 장면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나이 드신 분들이 그렇게 열정적으로 뭔가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이 새삼 신기,,,,





쟈철 타고 뚝섬공원역 가서 썹웨이 먹기~~~~~
이 날 드뎌 아보카도 베이컨을 먹었다.
학교앞에 썹웨이 없어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갔을때 수지 기다리면서 나 주문해서 받고나서
나중에 수지가 와서 너 뭐 시켰어? 그러길래 웅 나 아보카도 베이컨 그랬더니 직원분이
네???아보카도 베이컨이셨어요?? 그냥 베이컨으로 해드렸는데,,,,그래서 아니에요 그냥 먹을게요 그러고 아보카도를 포기했던,,,,스토리가 있었다 이말입니다,,,
칠리소스랑 렌치 넣었는데 넘 맛있었다 ㅜㅜㅜㅜ

그러고 누워있는데 점점 해도 짧아지고 날이 추워져서 햇빛 찾아 돗자리 옮겨가서 한시간정도 자고 추워서 일어났다.




수지네 부모님도 좋아하신다는 곱창 가게가 노원구에 있다길래 쟈철 타고 갔는데
아쉽게도 가게가 없어져 있었다.
근처 포장마차 아저씨께 여쭤보니 가게 사장님이 돌아가셔서 사모님 혼자 가게 운영하기가 버거워서 가게를 닫았다는 마음 무거워지는 이야기를 듣고,,,다른 골목에 있던 곱창집 찾아 갔다. 처음에는 우리 배 별로 안고파서 볶음밥 못먹으면 어떡해~~~~!! 그러다가
나중에 우리 볶음밥 두 개 해도 되겠다는 이야기에 소스라치게 놀라며 혹시 우리 하드웨어만 다르고 소프트웨어 같은 걸 공유하냐며,,,,




나와서 후식 뭐먹지~~하다가 시간이 많이 늦어졌어서 카페 다 문 닫겠다 그랬는데
역 앞쪽에 있던 타이거 슈가? 할튼 그 버블티 집에 가서 버블티를 먹었다
나는 그린티 버블티 먹었는데 내가 생각했던 그런 그린티가 아니었다,,,, 그래도 그냥 담백하니 괜찮았다!




방학때 사놓은 스타필드 스포츠몬스터 이용권을 완전히 까먹고 있다가 언니가 말해줘서 언니랑 갔다왔다.
인하대 후문에서 차 빌려서 운전해서 고양까지 갔다.
올림픽대교에서 살짝 아슬아슬하게 사고날뻔한 스릴도 즐기며,,,막히는 주말 도로를 뚫고 고양에 도착!!!!
스타필드 진짜 엄청 컸다 그리고 스포츠몬스터는 생각보다 작았다!
한층 전체 다!!!이런 느낌인줄 알았는데 4층 한 구석에 작게 있는 정도?
야구, 축구, 클라이밍 뭐 여러가지 있고 재미있었는데 내 돈 주고 이용권 사기는 조금 아까울 것 같은 느낌??




저녁으로는 스타필드 1층에 있는 사보텐에서 돈까스 먹고 왔다.
일본 가서 혼자 돈까스 먹었던 생각이 막 나면서 그리웠는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돌아올 때는 언니가 운전했당




촬영 사전 답사때문에 원주 가던 길~
원주하면 내일로때 갔던 기억이 강렬한데 그땐 울산에서 안동, 단양 거쳐 올라갔었어서 겁나게 멀다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수원에서 가니까 1시간 반정도 밖에 안걸렸다.




답사 끝나고 검색해서 찾아간 냉면집,,,,재경이 말대로 국물에서 살짝 요구르트 맛이 났다..^^
맛집 서칭 담당 나,,, 살짝 실패한 것 같아 자존심에 스크래치,,,ㅜ




원주에서 수원 돌아오는 길에 들린 휴게소에서 고먐미랑 재경이
여주아울렛인가랑 연결되어있는 곳이라서 휴게소가 엄청 컸는데
호두과자, 델리만쥬 내기에 구경에 돌다보니 휴게소에서 거의 한 50분을 있었다.
휴게소 내렸을때는 그래도 해 떠있었는데 다시 차 탈때는 어둑해져있었음,,,




교육이 있어서 금요일 아침부터 잠실에 있는 삼성 SDS 가려고 나왔던 날!
신분당선타고 강남 가서 강남에서 잠실까지 2호선 타고 가는 루트였는데
신분당선에서는 그냥저냥 사람들 평소대로인것같아서 출근길이라고 크게 다른건 없구나 했는데 2호선 갈아타려고 내린순간부터가 헬이었다,,,,
그래도 다들 삼성역이나 전 역에서 많이 내리고 잠실에서는 별로 안내리는 것 같았다.
이렇게 아니고서는 언제 와보겠나 싶었던 삼성 건물,,,
하루 삼성 직원인척하며 수업 듣고 구내식당에서 점심먹고 커피 사먹었다
구내식당이 무슨 백화점 푸드코트보다 좋은 느낌,,,,이래서 큰 회사가 조은겨,,,,
밥 잘주는 회사 가고싶습니다!





마침 래형도 서울에서 일이 있다고해서 저녁에는 군포 박람회 뒷풀이를 했다
잠실 주민 승복찌가 리드하는대로 가게에 가서 돈까스를 먹었는데 당근 맛있었다~~~~




생일인 승복찌에게 뭐라도 사드리려고 했으나 커피까지 얻어먹고 열심히 일해서 연말에 거하게 쏘기로 약속하며,,,,
이래저래 각자 하는 일에 대해서 수다 떨다보니 금방 밤이 되버려서 버스타고 학교로 돌아왔답! 1007-1가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어서 강남 가서 3007타고 학교 도착했는데 3007 내리고 학교 올라가다보니 1007-1도 학교를 지나고 있었다





토요일에 물환경교육 끝나고 혼자 영화보러 갔었다.
82년생 김지영 봤는데 누가 보면 나 결혼한 줄 알았을 듯,,,혼자서 엄청나게 울고 나와서는 학교 돌아와서 투썸에서 졸작 준비했다.

당일날 저녁에 회의가 잡혀서 거절하고싶었는데 그러기엔 넘 비어있는 야속한 내 스케쥴,,,^^
머산수병이랑 태영생막창에서 거하게 먹고 유메야 카페 갔는데 할로윈이라고 엄청나게 꾸며놨었다. 회의하는데 자꾸 장난감이 옆에서 기계음 울려대서 정신 없었다,,,

다음날 SK LOOKIE 때문에 이태원가서 회의 또 한바탕 하고 밤에 돌아왔더니 걍 주말이 사라져있었다,,,,

그러고 월화수는 걍 촬영준비로 찌들어있었다
하루는 의도치않게 사무실에서 자고,,,




그러고 목 금 아침에 학교에서 출발해서 사당 찍고 원주 한라대 - 예천 숙소로 이동하며 촬영하는 일정 시작~~~~
촬영 시작하기 전에 레퍼런스로 테라스 하우스 생각했었는데 밤에 도착한 숙소가 너무 좋고 촬영 각이 잘 나와서 좋았다!!!
일 말고 그냥 가족끼리나 친구들끼리 놀러와도 참 좋을 것 같았다 사장님도 엄청 친절하시고 촬영 협조를 엄청나게 해주셨다.




합치면 1500 거뜬히 넘는 카메라 플렉스~
내껀 아니지만~




배정해주신 숙소가 너무 오르막길이라 밤 12시에 끌차로 달리던 내 모습,,,^^




아침에 일어나서 촬영 준비하면서 본 숙소~~~
진짜 넘 좋았다. 왠지 사장님이 직접 건축계 종사하셨을 것 같은 멋진 건물들과 가구들

나중에 촬영 끝나고와서 다른 후배한테 들으니 자기도 여기 가족여행으로 와 본 적 있었다고 숙소 진짜 좋았다고 했다. 생각보다 유명한데였나보다!




전전날 전날 합쳐서 8시간정도 자고 1박2일 내내 장비 옮기고 촬영해서 몸 뻐근한채로 버스 탑승했더니 그야말로 걍 꿀잠,,,,,
중간에 일어나서 휴게소에서 밥 먹고 커피 시키고 기다렸는데 고먐미 한마리가 근처를 돌아다녔다
추운데 따뜻해서 그런가 휴게소에서 고양이들이 많이 돌아다닌다

더 달려서 딱 예상시간에 학교 도착해서 장비 내리는데 1박 2일동안 여섯이서 같이 장비 내리고 싣고 했더니 숙달되서 한 10분만에 장비를 챡챡챡 다 내렸는데 그렇게 뿌듯할 수가,,,

전날 밤부터 배터리 개수를 셌는데 하나가 부족하길래 하,,,어디갔을까,,, 하면서 애들한테 외투 주머니 뒤져보라고 그렇게 이야기해도 안나오길래 진짜 잃어버린건가 ㅜ 했는데
막판에 장비 정리하면서 머산이 가방에서 나옴^^
어쨋든 장비 잃어버린 것도, 망가진 것도 없이 무사히 촬영 잘 마쳤다!!!

편집이 문제지만 오랜만에 즐겁게 일하고 온 것 같아 기분 좋았다.





그러고 잠 엄청 자고 늑장 부리다 토요일 오후에 일정 끝나고 갔던 스시집!
혜진언니가 맛있다고 몇년동안 말했었는데 맨날 못가다가 드디어 갔다!!!!
진짜루 맛있었다~~~~~~~~~~넘나 부드럽고 맛났던 것,,,,






영상 편집 끝나고는 좀 여유로운가 했더니 금새 나도 일 생기고
수지도 설계랑 팀플때문에 넘 바빠서 한동안 못보다가 일요일에 만나서 힐링 데이~~
수지가 발견한 로컬 맛집 낙지 수제비집 가서 스~~~원~~~한 맑은 국물에 밥 꿀꺽하고
근처 빵집에서 쿠키도 사서 공차 갔다
당당하게 추가 토핑 없다고 말한 나,,, 버블 없는 버블티 먹었다ㅜ
네???당돌한 얼음이요???수준은 아니었지만 공차 초보였던 나,,,,






월요일 회의 끝나고나서 내가 찍은 원정관이랑 성철쓰가 찍어준 사진,,,
이제 학교에서 보는 풍경들도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사진으로 많이 남기려고 하고있다









배고픈데 먹을 거 없던 나에게 룸메가 준 귤 다섯개,,,
하나 까먹었는데 귤 향이 참 조타,,,,벌써 귤의 계절이 왔구나

  


머산이가 갖고온 대추,,,
솔직히 말하라고 너네 삼촌 아니냐고 놀리던 교수님 성함이 김형태 셨는데
얘가 갖고온 대추 생산자가 공교롭게,,,
이래서 사람이 속이고는 못삽니다^^




배경화면 찾으러 들어갔다가 우연히 본 이번달 발행 잡지,,,
표지 사진인거 보고 꽂혀서 그냥 그대로 바로 결제까지 했다
일본에서 발행된 잡지가 이틀만에 긱사로 도착하는 한국에 감사합니다,,,
물론 광화문 교보문고 재고에 있던거 온거지만,,,

가을가을한 느낌 니트랑 가디건 입은 저 모습 보고 어케 안사냐고여 ㅜㅜㅜㅜㅜ
요즘 유투브부터 인스타 오픈해주셔서 그저 행복한 나날들 보내고있슴다,,,
근데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영상 보다보면 또 콘서트 가고싶어!!!!!!!!!!!!흑

어쨋든 잡지는 책상에 놓고 보면서 힐링중,,,
안에 다른 페이지에 나온 패션 파트도 되게 옷들이 귀여워서 한번씩 잡지 살 만 하구나싶다




가을이 찾아온 (이제는 가는 듯 하지만) 기숙사 앞 길




소영언니가 학교앞에 놀러와서 수지랑 같이 디저트 머그러 갔담
배아파서 아메리카노 따뜻한거 시켰는데 따뜻한 커피 담긴 머그잔 보고있으니 렬루 겨울 온것 같자너,,,,
마카롱도 얼그레이 케이크도 다 맛있었다~~~~~




방학 때 기숙사 살까 하다가 졸업식이 2월 21일인데 기숙사가 16일까지라서 에바인 것 같아서 일 있으면 언니 집에서 잠깐 살고 종강하는대로 울산 내려가기로 결정,,,!

울산 내려간댔더니 아빠 독서실 간다고 약속해야지만 집에서 살게해준다 그래서,,,
방학때 걍 바로 취준생 될 예정,,,,흑

그래도 2월까지 길게 잡고 봤었는데 12월 말이면 끝나는거니까 이제 두달도 안남았다...
솔직히 이제 학교에는 미련 없고 졸업할 때라고 생각은 하는데
그래도 취준생 되서 공부하고 취직하게되면 계속 직장인 해야한다는게 막막~한 기분이 들때가 있담,,,머 그것도 취직이 되야 하는 소리겠지만^^

이번주에 졸작때문에 겨수님이랑 면담했는데
취직이 쉽지않다고 강조하셔서 암담,,,,

미래의 내가 알아서 잘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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