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620 time flies quickly
하루에 한 번이었다가, 일주일에 한 번 이었다가, 이젠 이주에 한번씩 쓰고있는 블로그,,,
오늘날짜로 이제 호주에 온지 5개월이 되었다!
영어는 한동안 늘다가 다시 정체기가 온것같고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가 컨디션이 별로 안좋아져서 최대한 휴식을 취하려고 생각중이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커피 한 잔을 샀는데 커피머신 기다리면서 옆 냉장고에 있던 크리스피 크림 도넛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보였다...^^
한국에도 크리스피 크림 도넛 매장이 엄청 많은것같진 않지만 여긴 매장이 거의 없고 세븐일레븐에서 크리스피 크림 도넛을 판다.
하여튼 출근하고나서 먹을까말까 고민하다가 먹을까 말까할때는 먹어야지!하고 사러갔다.
지금 허쉬 초콜릿 컬렉션? 나와있어서 다르게 생긴거 두개를 골랐는데 하나는 안에 쿠앤크 크림이 너무 많이 들어있어서 약간 느끼했다... 도넛 먹으면서 커피를 안마실수 없기때문에 커피를 한 잔 더먹었는데 이후에 대표님이 오셔서 커피를 한 잔 더 사주시는 바람에 하루에 커피 3잔을 마시는 카페인중독자같은 하루를 보냈다.
결국 집갔는데 커피때문에 속 미식거려서 소화제 먹고 나아질때까지 기다렸다 흑흑
윤식당 본 이후로 혼자서도 치킨을 자주 튀겨먹곤했었는데(치킨집 사장처럼 말하기)
어쩌다보니 친구들이랑 각 나라별 치킨 만들어먹기로 해서 대량으로 한 번 더 튀기게되었다. 한국 일본 대만으로 해서 나는 그냥 후라이드 치킨으로 했고 일본식은 가라아게, 대만식은 타피오카 가루?를 겉에 입힌 닭강정같은걸 만들었는데
어느 나라던지간에 치킨은 항상 옳습니다.
주말에 누워있다가 내 룸메이트 하나에가 곧 떠나서 친구 하나가 영상을 만드는데 다른 친구들 인터뷰 따는거 도와달래서 테라스에 올라갔다. 이제 테라스에 나와있기는 쌀쌀해졌지만 하늘이 맑아서 상쾌했다.
멜번 온지 한 2주 됐을때인가 그땐 더워서 여기서 파티도 하고 그랬는데 그때 처음 왔던 에드워드도 이제 곧 깻잎국으로 돌아감 ㅜㅜ
하나랑 미사코 주려고 만들면서 내것도 만들었던 레몬청으로 레몬에이드 만들기~!
탄산수가 2리터에 600원쯤 하는데 탄산수랑 레몬청만 섞으면 바로 레몬에이드 완성!
그리고 귀여운 나기 어시스턴트와 함께 돈가스 만들기~~~~
튀김옷을 두껍고 고기에 착 붙게 만들고싶었지만 이번에도 약간 들뜨는 튀김옷 완성...
전에는 고기 부위를 잘못 샀는지 약간 스테이크같은 느낌이었는데 이번에 산 부위는 내가 상상한 돈까스처럼 새하얀 살로 완성!!!
핸드메이드를 좋아하는 타입..ㅎㅎ
로투스에서 나온 땅콩 크림같은걸 먹고나서 같은 맛일걸 기대하며 땅콩버터를 샀었는데 땅콩버터는 좀 더 짠 맛...하지만 샀으니 일단 먹는다!
너무 밀가루 많이 먹는것같아서 통곡물 빵으로 바꾸고있다.
빵에 땅콩버터 발라먹는 내모습이 진짜 외국스러운 느낌...
내 점심을 항상 책임지는 오뚜기 카레.
출근해서 요리하는게 귀찮아서 항상 뭘 싸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는데 저번달부터는 약 80%가 카레다. 먹어도 먹어도 별로 안질림..ㅎㅎ
튀겨놓았던 돈까스까지 올려서 돈까스 카레로 먹었다!
튀겨놨더니 튀김옷이 눅눅해져서 별로였다..흑흑
여기는 오지 유치원....
학교 쉬는날이라 유미상이 딸을 데리고왔는데 조쉬도 그걸 알고 일부러 애들을 다 데리고왔다. 서있는 제일 큰 애가 유미상 딸이고 나머지 쪼꼬미들이 조쉬 딸들이다.
넘 귀여움....조쉬가 키가 190이 넘는데 애기들이 아빠 다리 하나만해서 귀여움이 극대화됨...첫째는 낯가리고 엄청 아빠 바보라서 아빠 잠깐 안보인다고 막 울었다...귀여웡...
주말내내 컨디션이 회복되는 느낌이었는데 월요일에 출근하니 다시 컨디션 안좋아짐..^^
출근이 이렇게 몸에 해롭습니다...
월요일은 머리아픈게 너무 심해서 쉬고 어제부터 좀 나아져서 밤에 요리도 했다.
시장에 갔다가 색이 예뻐서 단호박을 샀는데 뭘 해먹을까 하다가 단호박 그라탕에 도전하기로했다. 시간, 재료 모두 많이 들였으나 결과는 fail^^
양파가 너무 맛이 쎄고 물도 많이 나와서 다른 재료를 다 망쳐버렸다...흑흑...
위에 치즈만 건져먹고 다 버렸다...아까운 내 재료들....
멜번 와서 머리 아프고 컨디션 안좋았던게 물을 잘 안마셔서 그런 것 같다고 해서
어제부터 물통 옆에 두고 일부러 계속 마시는중이다
물때문일거라고는 생각 안하고 막 온갖 질병 의심했음...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