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만 나이를 도입해야한다고 주장하는 만 나이 26세의, 22년 3월

안녕하신지요?
날짜는 이제 4월을 바라보고 있는데
왜 아직도 날씨가 추운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금방 벚꽃을 찾을 수 있던 학생 시절과
울산에서의 백수 시절에는 "벚꽃?감흥 없습니다ㅋㅎ" 그랬지만…
막상 또 3월 됐는데 꽃이 눈코빼기도 안보이니까 조금 섭섭하잔아

근데 꽃 펴도 모를 것 같은게 회사 주변에 그냥 꽃나무가 없는 것 같다
미세먼지만이 가득한 아무나 살아남을 수 없는 서울이란,,,




가장 먼저 올린 사진이 썸네일로 올라가기때문에
3월을 대표하는 제 모습 먼저 올립니다^^

이제는 유행이라고 하기도 좀 그런가 싶을정도로 너무나 보편화된…
인생네컷에 이제야 빠져버린 나

그동안은 셋이서 찍어서 두개 나오고 그러면
난 괜찮아 나눠가져~그랬는데
이제야 빠져버린 것입니다…
빠마 기념으로 봉이랑 같이 인하대 후문 가서 찍었드아




점심시간에 나와서 맛난 것 먹으면
회사 출근한것 같지않고 놀러온것 같고 얼마나 좋게요
서울역에 있는 서가앤쿡에서 점심 즐기기



봉이랑 찍은 인생사진 첨부합니다.



왠지 파스타가 먹고싶던 날...
회사 근처에서 점심에 마늘빵+파스타+음료 를 단돈 8900원에 파는 집을 찾아서 방문~




낭낭이가 보내준 티르티르 어쩌구
저번에 지지 피부가 깐달걀 같길래 머 쓰냐고 물어서 추천 받았는데 생일 선물로 받았심미더~
이거 갖고싶다고 말하고 다음날 올리브영 세일하길래
세일한다!!!그랬더니
이미 배송중이라던 K-낭낭

약간 풀냄새같은거 나는데
촉촉하고 이거 쓴 이후로 기분탓인지 트러블 잘 안나는 것 같아효!
감사합니다 낭낭



집 앞 존맛 물회집
버스탈때마다 보는 집인데
뭔가 가게 위치가 너무 뜬금없다고할까 
장사 잘 되나? 싶었는데
음 존맛
남의 걱정은 하덜덜말자




시간이 후딱 지나 4개월만에 보는 커넥트 싸람덜
7시에 모이자해놓고 아무도 제시각에 안와
무슨 장을 30만원어치를 봐와서 걍 먹느라 바빴던,,,



술냄새 가득한 사진
나도 좀 끼자 얘들아;



술먹고 할리갈리랑 통아저씨 보드게임하고
화장실 간 김사장 기다리다가
그대로 잠,,,
근데 그때도 이미 새벽 4시인가 5시였다

재보지는 않았지만 소싯적 소주 한 4-5병은 먹던 싸람들이 이제는 힘들다고 골골대고 숙취에 죽어나는...
매번 만남때마다 저녁만 먹고 헤어질것을 제안하는데..아무도 안듣더라..^^



가짜 니혼진 일본 방문^^



주말에 마신 술의 여파였는지 왠지 모르게 라멘...마늘..이런 게 생각났는데
회사 근처 맨날 웨이팅 있는 라멘집
흑마늘라멘이 있길래 도전!
당연한 소리지만 마늘맛이 넘 세서 별로였지만..
카라이라멘 시킨 동기거 한입 먹었는데 그거 먹을걸 그랬서효




회사 외부 거래처?에서 들어온 진라거
한 50캔정도 들어와서 3캔 뽀렸다
내스타일은 아니었다리

기분탓인지 라면스프 맛나는것같어




집에왔더니 불끄고 이런 퐈리를 준비해놓은 봉
27살이라는 글자를 보고 또 봐도 적응이 안됩니다만 
이렇게 27살(만 26살)을 맞이했읍니다


전야제는 김치찌개에 당근케이크 조지고
와인 마시고 안씻고 자고~
생일 당일은 생일 휴가 쓰고 쉬었다 낄낄
일어나서 씻고 설거지하고 빨래하는 알찬 하루를 보낸뒤 저녁 외식~



저녁 먹으러 나가는 길에 본
전설의 인하대 유도부 모집 공고




내가 인정하는 맛집은 세 곳
정돈, 인하대후문 우리소참한우, 소이연남
육회비빔밥 진짜 퀄리티 미쳤는데 7천원이라는 미친 가격
밑반찬이랑 같이 주는 고깃국도 좐맛...




전 날 당케 먹었고 생일 당일은 소소하게 스벅 케이꾸




이 날 입은 내 옷이 마음에 들어서
봉이한테 사진 찍어달라햇는데
발 부분 왜곡됐는지 발 300처럼 나옴



대선날 혜화에서 호여니랑 만남
수플레케이크로 달콤~하게 시작



내 불변의 이상형 이상윤씨가 나오는 연극 보러갔다
연극 자체도 재밌었고
이상윤 등장하는 순간 
소리지르고싶지만 그럴 수 없었고
호연이가 내 무릎을 손으로 잡았는데 
그 강도로 "미쳣다!!!!!!!!"라는 감상 공유 완.

신구 선생님도 연기가 정말...어메이징
오징어게임 나온 오영수 선생님이랑 더블캐스팅이신데
오영수 선생님은 어떻게 연기하실지 궁금했다



인생네컷 어쩌고 류 사진에 빠진거 인증~^^


어떻게 찍지? 고민하다가 못정하고 뚝딱거렷는데
그래도 나름 귀엽잔아




내사랑!!!!정돈!!!!!
약 5년만에 방문한 혜화 본점
브레이크타임 끝나기 전에 갔는데 웨이팅이 이미 있었다
다행히 한번에 들어갈 수 있는 번호 안쪽에 들어서 저녁장사 오픈하자마자 들어갓다제!!!




그리고 혜화 독일주택
한창 페이스북 할때 나만보기로 공유해놨던 장소 중 하나였는데 드디어 와봤다




호연이가 선물해준 목걸이 인증샷♡
다양한 삶에 대해서 즐겁게 이야기한 날




투표 결과에 이게 나라냐 하며 출근...

회사 앞에 있는 고기집 점심 메뉴로 달래본다...
고기국수 좐맛





내 자리 뒤에 앉으신 지아님이 추천해준 남대문 시장 안 칼국수집
금욜 점심이라 살짝 여유있어서 같이 가봤다
회현역쪽이라 멀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갈만했다

회전율 엄청 빠르게 돌아가는 시장 안이라
빠르게 먹어야해서 살짝 힘들었읍니다..




저녁에 만난 유미가 찍어준 사진
명동에 유명한 철판야끼 집이 있다고해서 갔는데
웨이팅 한시간 넘게 했다

하여튼 내가 알정도로 유명한 집은 다른 사람들도 다 안다니까~



계란말이같이 생긴 무슨 야끼 하나랑
야끼소바랑 오코노미야끼
직원분의 반죽 섞는 스킬이 굉장히 프로페셔널했다




유미가 준 선물들
유미가 첨에 가방에서 팽이버섯 꺼내는줄 알았자너
인센스 스틱 같은 느낌으로 불붙여서 쓰는 향이었다




유미가 나한테 준 엽서에 글씨가 유니크하고 좋아서
뭘로 썼냐니까 요즘 쓴다는 캘리그라피 펜을 꺼냈다

카페 티슈에다가 Legend 전광수 Coffee house...
이런거 써서 서로 주기

유미랑 만나서 이야기할때마다
둘이 같이 약간 은은한 광기 갖고 엉뚱한 짓 할때 있는데
그때마다 즐거움 100프로임을 느낀다




유미가 어머니랑 같이 서울에 온 거였어서
레전드 덕수궁 돌담길을 걷고 
근처 호텔에 계신 어머니도 만나 봬었다
빠마한 내 모습을 보며 약간 당황하신듯 했는데
그 반응과, 
우리가 옛날에 미친 봉사활동을 했던 얘기를 하시는 모습에
울엄니가 떠올랐다

울산에서 내가 유미 만나러갔다오면 울엄마도 "유미 잘 만나고왔어?" 그러곤 종종 그 미친 봉사활동을 회상하기때문에...




유미랑 헤어지고 집에 왔더니
택배들이 쌓여있었다

언니가 집에 없었어서
영상통화 걸어서 언박싱 실시간 라이브함




집에 집게가 없어서,,,
어떻게든 피워서 재만 안떨어지면된다는...

생각보다 훨씬 오래 타고 향이 진해서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




주말에 봉이랑 동춘 가서 샤삥
너무 배고파서 저녁 시간에 고민하다가
눈앞에 보이는 탄탄멘에 홀려 스르륵 입장

그릇이 넘 특이했다
맛은 쏘우쏘우




근처 카페 찾아보다가 괜찮아보이는 곳이 있어서 고우고우
샤삥도 체력이 있어야하는 것입니다...




카페에서 나오는데 옆건물 식당에 정말 귀여운 개가 있었다.
인증샷




왕 순하게 생김




회사 근처 수제버거집...
맛은 쏘쏘




회사 근처 벤또집
돈까스처돌이답게 돈까스 벤또 먹으려다가
다른 사람들이 먹는거 보니까
아무래도,,,모듬이 좋을 것 같아서 시켰다.
연어가 맛있었다




드뎌 회사에서 업무용 놋북을 받았다
맥북 프로 13인치...
예산에 맞추려면 16인치는 안된대서
새삼 내가 jonnage 비싼 맥북을 샀었구나...싶었다

너무 오랜만에 산거라 색을 골라야한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담당자분이 그냥 그레이 색을 골라주셨다

박스를 열었는데 스페이스 그레이가 아니라
그냥 그레이라서 순간 당황했다

하지만 소유주가 내가 아니라 회사니까...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쏘쏘라해놓고선 염치없이 한번 더 온 수제버거집




회사 근처 프랑스식당
스테이크가 정말 맛있었다
조용~하고 데이트장소로 좋을것같았다
추천합니다




회사에서 2주에 한번 하는 커피타임
랜덤으로 매칭된 다른팀 직원분이랑 만나서
커피를 마시거나 밥을 먹으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커피타임은 부대표님이랑...
항상 바쁘고 업무 외 이야기는 잘 안하시는 분이라 시크할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굉장히 프렌들리한 토크를 하시는 분이었다




3개월동안 옆자리에서 같이 일하고
점심도 맨날 같이 먹은 동기가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고 이 회사에서의 일은 마무리했다
마지막날 스콘을 선물해줬다
두개나줬다
세 달간 내 먹성을 파악 완료한 것이겠지..

동기가 있어서 좋았는데
없으니까 점심이 심심해졌다
따흑




한달 됐는데 파마가 많이 풀렸다
이사 준비를 하려고 집을 알아본지 2주째 되던 날..
오전에 한탕 뛰고 오후에 다른 중개사님을 기다리며...




다른 가게에서 파는 고기국수를 먹으러 나왔다가
같이 나온 동료분이 도동집에 한번도 안가보셨대서
도동집으로 노선 변경...
언제 먹어도...깔끔하고 맛나요...



그렇습니다
이번달도 늦.어.버.렸.습.니.다.
회사에서 노트북도 새로 줘서
내 노트북은 집에 가지고 왔는데도
집에서는 밥먹거나 누워있는것 아니면
해야한다는 생각에 괴로워할뿐
몸이 움직이질 않는다

방금도 마저 쓰면서 느꼈지만
대부분이 회사에서 밥먹은 이야기뿐

그도 그럴 것이
통근시간, 일하는 시간 빼고나면 뭘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땅치가 않다.

지하철역 가까운 곳으로 이사가게되면
그래도 시간이 좀 생겨 운동도 다시 할 수 있으려나 했는데
그마저도 지난 주말 좌절...

연봉이니 대출이니 집이니 그런 정말 어른들의 세상에 본격적으로 발을 내딛는...그런 스물일곱입니다...

거북이님덜이 쉽게만 살아가면 재미없어 빙고!
라고 했지만
쉽게 사는 법 아시는 분은 공유 부탁합니다.


Post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