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한 15학번의 3월 초
개강했는데 생각보다 시간 너무 많이 남아서 당황한 15학번의 블로그,,,
알차게 돌아다녔던 2월 말과 따끈따끈한 지금까지의 소식을 전해본다
언니랑 울산에서 도서관 갔던 날.
도서관 넘어가는 다리를 건너는데 고양이 한마리가 저기서 저렇게 웅크리고 자고있었다.
새끼고양이라서 넘 귀여웠당,,,
도서관 안에 있는 카페에서 시킨 콜드브루 바닐라 라떼랑 언니 자몽쥬스
언니가 역대급이라고 한 자몽쥬스랑 내것도 맛있는 커피였는데 언니가 레쓰비랑 다른게 뭐냐고했다. 개인적으로는 레쓰비 가격의 최소 7배였기때문에 7배 정도 깊은 맛이 났다고 생각한다.
언니가 슈크림빵 먹고싶다해서 옵스에 들렀는데 슈크림빵은 다 팔리고 없었다
뭔지는 모르지만 이름 보고 친근감 느꼈던 몽구떼
그리고나서 1박 2일동안 언니랑 속초 여행을 갔다왔는데 그건 또 따로 올려야겠다!
(올릴 거리도 올릴 시간도 많음,,,)
윰슐랭가이드 1탄 기장의 천지해녀할매집 전복죽을 맛보다!!!
배고팠는데 나오자마자 뜨거운데 맛보려고 막 먹어서 입천장 다 까졌었지만 맛있었다...
그리고 부산 기장 힐튼 호텔!
힐튼 호텔이 있는줄도 몰랐는데 안에 서점이랑, 이연복 쉐프님의 목란이랑 여러 가게들도 많았다. 심지어 군고구마차도 있었는데 군이 아니라 금인지 가격이 비쌌음^^
간절곶이랑 기장이랑 위치적 차이가 엄청 크지는 않아서 뷰도 그럭저럭 비슷하다.
날씨가 엄청 맑지는 않았고 포근하다가 바람 불면 추운 날이었다.
서점 들어가는 입구에 적혀있는 좋은 글귀,,
책은 인간이 만든 최고의 여행 도구라는 말에 공감 한표 던집니다,,,
힐튼 호텔 안쪽에서 보이는 오션뷰
역시 바닷가에서는 유리창으로 보이는 바다가 최고야
윰슐랭 가이드 2탄 해운대 칼국수 집 순방을 끝내고나서 유미 친구 보은이랑 다 같이 카페에 갔다. 처음엔 몰랐는데 가게에 개가 두마리 있었는데 한 마리는 사진 속 저 개고 한 마리는 닥스훈트였다.
유미가 앉아있는데 개가 걸어다니다가 유미 발목 사이에 자리 잡고 앉았다.
나중에는 내 발목 사이에도 앉았는데 너무 따뜻하고 좋았다.
엉덩이도 통실통실하고 넘 귀여웠다.
유미가 사준 라임 스쿼시 상쾌하고 맛있었다.
어디서 많이 봤다했더니 유미 집에 같은게 있다던 빨간색 컵받침이랑 컵
테이블 아래를 보면 발만 빼꼼 나와있는 강즤,,,
1일에 휴일이라 모처럼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청송에 있는 주산지로!
저수지 속에 잠겨서 자라는 나무 몇그루가 유명해서 전에 영화 찰영지로도 나왔다고 들은것 같은데 생각보다 별 감상이 안떠올랐다.
겨울이라 나무가 너무 쓸쓸해 보여서 그럴수도
그리고나서 구룡포항 근처에서 먹은 물회
곱게 갈은 얼음이 존예,,,ㅜㅜ
물회도 맛있었고 언니는 전복죽 시켰는데 두개 번갈아서 먹으니까 너무 맛있었다.
배가 불렀는데도 계속계속 먹었다.
우리가 간 곳은 청우횟집? 물회 라는 곳이었는데 추천추천
여행 갔다와서 개강 전에 최대한 집에서 마저 있겠다 라는 생각으로 토요일을 보내고
일요일 아침에 일찍 버스 타고 수원 올라왔다.
뭔가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고 짐 푸는 것도 이젠 마스터라 금방 끝냈다.
개강했는데 무슨 졸업생한테 밥먹자고 하냐는 래형과 오랜만에 아맛집에서 밥먹었당
시간이 정말 금방 흘러간다
기숙사 생활 3년,,,이제는 건강을 위해 샐러드도 먹는 착실한 4학년이 되었습니다.
맛있는 참깨 드레싱,,,어디서 만들었나 봤는데 역시 대기업 CJ
1년 휴학한게 갭이 꽤 크게 느껴지는 와중에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비어서 뭘 해야할지 차근차근 생각중이다.
알바를 하고싶은데 알바 구하는 것도 시기를 애매하게 놓치고 그래서 자리가 거의 없다.
학교에 있으니까 막 4학년이라고 교수님들도 약간 곧 졸업할 취직준비할 애들 느낌으로 보셔서 괜히 당황스럽;;;ㅜㅜ
취업은 고사하고 졸업 요건을 무리없이 맞추는 한 해가 되길 빌며,,,복학생은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