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척하며 누워지내는 7월
적당히 쓸거리 생기면 업로드해야지하고 기다렸더니 금방 지나간 한 달
뭐했냐고 물어보면 주로 빈둥거렸는데
중간중간 스케쥴이 있긴 했어서 애~매한 그냥 방학다운 방학 중
울산에서 놀다가 올라와서 잡았던 약속
학교 앞에 있는 돈까스, 일식집 소고에서 오랜만에 코돈부리~
그냥 말할 필요도 없이 존맛
생각치도못했는데 같은 과 선배가 알바하고 계셔서 사이다도 주시고 할인도 해주셨다!!!
그러고나서 수지랑 같이 롯데마트에 샤핑하러 갔다
둘이서 같이 밥 대용으로 먹을 닭가슴살을 샀는데 같이 샐러드해먹을 재료 사러~
나랑 수지랑 노브랜드에서 샐러드사고 400원짜리 아이스크림 먹고있는데
광교아비뉴프랑 앞에서 초딩이 자기 백미당 아이스크림 먹어야하니까 친구보고 빨리 오라고 하는거보고 상대적 박탈감,,,내가 먹는거 가격 열배짜리 아이스크림,,,
역시 신도시 초딩은 다른가 혹시 실례 안되면 부모님 뭐하시니?
이미 지난 주가 되버렸지만 지난주에 학과체험박람회에서 할 콘텐츠 짜느라고
동기 하나랑 후배 한 명 만나서 회의했다
진짜 학교 앞에 나오질 않으니까 무슨 카페가 있는지 뭐가 있는지 하나도 모르는데
처음 와본 카페에서 블루베리 스무디~
하루 기숙사 청소날이라 아침 8시부터 방을 비웠어야했어서 조조영화를 예매...
알라딘 보러갔는데 넘 재밌었다!!!
노래도 계속 귀에 맴돌고 남주도 첨엔 뭐야 노아? 할정도로 좀 닮았다
계속해서 사회적 분위기, 기술적 진보에 맞춰서 콘텐츠를 재생산해내는 디즈니 리스펙,,
영화 끝날때까지 아무것도 못먹은 상태였어서 영화 끝나자마자 먹고싶은 메뉴 찾아서 바로 직.진.
나 고독한 미식가 드라마 되게 즐겨보는데 항상 거기 주인공인것마냥 혼자 잘먹고다니고 재밌기까지해서 큰일;;
뚱 뚜둥 뚱 하라가 헷타,,,!(드라마 본사람만 알 수 있음)
여섯시까지 긱사 못들어가서 나름 빽빽하게 스케쥴 맞춰놨었는데 일단 학교 들어가야해서 들어가는 길에 날씨가 넘 좋았다~
이후에 도서관 들렀다가 신학 들렀다가 저녁에 수지랑 짬타먹고 너무 배불러서 좀 걷자~ 했다가 너무 뽈뽈거리고 돌아다녀서 발이 아팠다
하루종일 3만보정도 걸었는데 거의 외국 여행 가면 하루종일 걷는 정도였어서 이 날 긱사가서 씻으러 가는데도 발아파서 절름거리면서 걸었다.
수지랑 이천쌀콘을 찾아 헤맨 여정이었는데 고생 끝에 먹은 이천 쌀콘은 맛있었다!
행사 있어서 수원벤처밸리 갔다가 1층에 아는 교수님 부인 분이 하시는 샌드위치 가게에서 크로와상 샌드위치랑 자몽에이드
오랜만에 촬영한거라서 나중에 보니 영상이 다 오지게 떨려있었다는 후문,,,^^
수지랑 수원역 롯데몰에서 놀다가 언니가 운전연습 겸 차 끌고 온다해서 엄청 긴장해서 타고
결국에는 잘 반납하고 근처에서 먹을거리 찾다가 결국엔 인하대 후문 가서 청년다방 먹었다!
친구 없으면 못먹는 떡볶이 류,,,언니가 있어서 다행이었다ㅎ
완전 빠져있는 것 까지는 아닌데 아마스빈 버블티 자주 생각나서
떡볶이 먹는 와중에도 아마스빈 근처에 있나 검색해보고서는 먹으러 갔다
나는 사하라 먹고 언니는 하동녹차버블티
안그래도 배부른데 버블티까지 먹어서 그냥 언니 집까지 걸어갔다
다음날 오후 2시인가 일어나서 집에서 밥먹고 쉬다가 그래도 모처럼 왔는데 나가보자 싶어서 오랜만에 송도까지 갔다.
맴같아서는 차 빌리고 싶었는데 마땅치않아서 그냥 버스타고~
오랜만에 왔는데도 별로 변한게 없었다.
후식으로 뭐먹을까 하다가 베라로 정했는데 할인되길래 쿼터? 네가지맛을 두통이나 사서 공원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겁나 먹었다
꽤 늦어지니까 버스가 몇개 안남아서 거의 막차 타고 호다닥 집에 왔다
언니가 홍대까지 집에서 한시간이라길래 애들이랑 합정에서 약속 잡았는데 그거보단 더걸렸다.
가려던 라멘이었나 우동집이 마침 휴일이라서 다른 우동집에 갔다
명란크림우동~~~혜림이 수민이랑 셋이서 다 욕심내서 첨부터 면추가 했다가 결국 다 못먹음,,,첫끼라서 더 못먹었던것같당
저녁에 나도 회의 있고 수민이도 다음날에 출근이라서 애매한 저녁으로 홍마떡!
증말 한국인다운 메뉴! 맛있었당 적당하고
근데 내가 평소에 광고로 엄청 보던 홍마떡이랑은 다른 매장인것 같은 느낌~
2년만에 코칭버스를 갔다왔다. 전에 갔던 똑같은 학교!
학생들이 나나 내 동기는 어떤쪽으로 진로 생각하고있냐는 질문 자주 하는데
글쎄요,,,음,,,그게 생각보다 정하기가 힘들더라구요,,,
여기는 다른 학교인데 2년새에 학교 앞쪽으로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었다.
2년전에 왔을 때는 학교 앞 뷰가 산뿐이었는데 괜히 아쉬운 기분
도시개발에 져버린듯한 느낌
2년새에 참 많은 것이 변했구나 싶어서 그 나름대로 의미가 깊었던 코칭버스
다만 다녀와서 2차 3차 코칭버스는 취소했다,,
뭐든지 다 때가 있는 법이구나!
한달 전에 빌려간 우산 반납 겸 코칭버스 다녀온 후기 썰 풀러 오랜만에 래형 접선
거의 아지트 수준으로 항상 만나는 아맛집에서 맛있는 저녁 먹으면서 수다떨었다
사실 맨날 나만 엄청 떠들고 래형은 들어주는 식이지만
기프티콘 갖고있는게 있어서 드물게 후식까지 챙겨먹었다
이야기 주제는 내가 얼마나 친구가 없는가에 대해서
말하는 나는 슬프지 않지만 래형이 슬픈 얘기 너무 웃으며하는거 아니녰다
얼마없는 내 친구 래형과는 방학이 끝나기전에 또 한번 접선해야지!
미팅 겸 서울 갔다가 내가 카메라 렌즈 체험단 약속 시간까지 시간이 잠깐 떠서
근처에 있는 을지로 호텔 수선화로!
작년에 휴학하고 집에서 다큐3일 볼때 방송 나왔으니 핫해진지 꽤 지난 집인데
나빼고 다른애들 다 모르고있어서 자기네들 장기 털러 가는거 아니냐고;;;
밀크티 먹었는데 처음 먹어보는 쟈스민티 베이스라서 향이 독특하고 좋았다!!!
학교 돌아와서 회의 준비하면서 잠시 미니 출사
여름되니까 미세먼지 없어서 좋은데 너무 더웡
내가 언젠가 한번 꼭 찍어보고싶다 생각했던 산학원 보조계단에서 어쩌다 얻어걸린 사진
생각보다 여기서 사진 찍기가 쉽지가 않았다 역광에 거리가 좁아서..
김지지가 부러워하는 학교 앞 삼거리쪽 이모네 칼국수~
양도 너무 많고 밥먹은지 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아서 많이 남겼다.
겉절이랑 김치 맛있었따! 8시가 가게 마감인데 다행히 한시간 전 쯤 가서 먹을 수 있었땅
후식으로 흑당 인절미 설빙~
설찍히 설빙 조아하는 사람이면 인절미 설빙 주기적으로 머거줘야댐
거기다가 흑당 시럽 추가된거루다가~~~! 저게 800원인가 그렇다,,,
다들 흑당흑당 하길래 한번 먹어봤는데 인절미 설빙이랑 잘 어울리는것같았따!
휴학하고도 한번 장염 온것같다고 생각하다가 결국엔 병원 안가고 버텼는데
개강하고서는 잘 지내다가 방학되고 에어컨바람을 많이 쐬서 그런지
식생활습관이 엉망이라 그런지 또 장이 개복치가 되어서 죽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엑셀 수업 끝나자마자 학교 병원 건물 가서 죽먹었다
녹두죽 먹었는데 약간 단팥죽이랑 비슷한 느낌인데 고소하고 맛있었따
청사진 대외활동 워크샵때문에 도봉구 간 날,,,도봉구 증말 멉니다,,,
순천향대병원에서 버스 갈아타서 남산 쪽 에둘러서 가는 버스 코스였는데
언덕 위에 있는 빌라가 싱기해서~
옛날 무도나 영화에 자주 나왔던 동대문 아파트도 지나가다 봤는데 너무 신기했다
동묘쪽 앞에 있었는데 겉에 외관은 엄청 특이한건 아니고 좀 오래됐다 싶었는데
동대문 아파트라 적혀있어서 넘 신기했다
1박2일동안 워크숍 끝나고 다시 집가려고 도봉산 역에서 지하철 기다리묜서~
비가 와서 축축했다,,,
집가기전에 서울역에서 유쾌해지는 육회비빔밥
얼마 못자기도하고 1박2일동안 사람 많은 곳에서 힘겨워하는 내향인이라 긱사 들어가자마자 겁나 꿀잠 잠
지난주에 프로필 사진 촬영하던 날~
인물 사진 이렇게 찍어본건 처음이었는데 재밌었다 결과물도 다들 나름 괜츈하고
결론적으로 나온 내 사진~
포토샵으로 보정하는데 너무 재밌기도하고 잘나온 친구들꺼는 정말 잘나와서
나 취업사진도 그냥 셀프로 찍어도 되겠다 생각했다
지난주 주말에 학과체험박람회에서 채린찌가 블라디보스톡 여행 기념선물로 준
마트로시카 트럼프 카드!!!
안에도 뽀짝하고 예쁘다 정말!
트럼프카드 받은김에 니노마냥 카드마술이라도 배워야하나 싶었다
고마워 채린쨩~~~~~~~~~~~~~~
그냥 하루 일주일 한달 가는게 눈깜짝할새다 진짜
책상에 1년짜리 월페이퍼 달력이 있는데 벌써 1년의 반이 지나가버리고
곧 호주에서 돌아온지도 1년이 되어간다는 사실이 그저 놀라울 뿐
이래저래 스케쥴이 조금씩 있고
못보던 사람들을 얼마 안남은 방학 중에 모두 보려고 생각하고 있어서
8월은 7월보다 더 빨리 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