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찾습니다
방학을 찾습니다,,,
좀 쉬긴 한것 같긴한데 그래도 벌써 개강은 좀 아닌듯 해요,,,
4학년 2학기가 다가온다니 믿을수가 엄씁니다,,,
기숙사에 있다가 뚜디가 짬타에서 탕수육 시키면 짜장면 천원이벤트 한다고해서 걍 아묻따 뛰어내려가서 짜장면 먹은 날
열심히 내려가고있는데 중간쯤에 뚜디한테 전화와서 받았더니
미리 들어가서 시켰는데 시키자마자 짜장면이 나와버렸다고 언능 오라고 해서
전화 끊자마자 진짜 헐레벌떡 뛰어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착해서 짜장면 먹는데 뛰어온 내 자신이 너무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들이 보면 버스 놓칠까봐 뛰는 줄 알았겠지만 짜장면 불까봐 뛴 진짜 돼지 모먼트
수지가 상큼한 디저트 먹고싶대서 근처에 있는 베라에서 아이스크림 먹자고 했다
아빠 카드 포인트로 긁었는데 욕심부려서 쿼터 사는 바람에 너무 배불러서 다 못먹고 남겼당 ㅜㅜ
타다-! 나도 이제 아이패드 있다~~~~~
호주에서 워홀해서 돈벌어서 한국보다 싸게 사겠다고 큰 꿈꿨던 작년의 나여,,,
수업 들을때도 노트5로 잘 버티다가 최근 들어 문서 작업할 일이 꽤 있는데 그때마다 노트북 안들고다녀서(아니 인간적으로 너무 무거움) 맨날 귀찮게 왔다갔다하다가
돈들어올 곳도 생기고 뚜디 아이패드 한번 써보고나서는 뽐뿌가 넘 쎄게 와버려서 며칠 고민하다가 그냥 질러버렸다~~~~~껄껄껄
프로사고싶은 마음이야 말해뭐하겠냐만은 그 돈이면 차라리 노트북을 새로 사지 싶어 그냥 싸고 잘 나온 6세대+펜슬 로 질렀다.
애플 제품 처음 써본 입장으로써 사용 후기는 <역시는 역시다>
손가락 터치로 인터페이스 조져버리는 멋에 앱등이 되고싶어져버리지만 가격이 날 말린다
제품 가격도 가격인데 겉에 뭐가 이렇게 보호해야할게 많은지,,,
아이패드 사면 아이패드 케이스에 보호 필름에,,, 펜슬 사면 촉 보호캡에 케이스까지,,,
펜슬 케이스는 차마 살 돈이 부족해서 그냥 처음 왔을 때 붙어있는 필름 안떼고 쓰고있다...
그림도 그리고 영상도 보고 일기도 쓰고 문서작업도 하고 이북도 읽고 아이패드로 할 수 있는건 다 해버리겠다 마음먹었는데 사실 제일 많이 하는건 영상 보기,,,
노트5도 크다 생각했는데 더 큰 화면으로 보니 더 좋아부러
호연이랑 영화보러 가기 전 날에 아이패드로 그린 그림
다음날 호연이랑 만나서 엑시트 봤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무대인사 온거로 예약해서 조정석 배우도 봤는데 사람이 진짜 딴딴해보였다
영화 다 보고 서가앤쿡 가서 밥먹고 (유혹을 못이겨서 맥주도 먹고)
학교와서 맥주 한 잔 더 하고 헤어졌다
얼렁뚱땅-!
지난 학기 UX디자인 수업 팀플 팀이었는데 너무 좋았던 우리 팀~
대학생활 하며 가장 즐겁고 잘 맞는 팀플이었는데 종강하고 바로는 시간이 안맞아서 방학 좀 지내다가 8월에 만나 술머거따~~~
즐거운 시간
지금은 활동 아예 안하고있지만 지원해서 4월에 오리엔테이션 갔다왔던 대외활동에서 만나 알게된 해인이와 오랜만에 만나서 수다떨다왔다.
안국역 앞에서 만나서 밥먹고 돌다가 마땅한 카페가 없어서 결국 커피빈에 갔다
사실 둘이 만난건 처음이었지만 수다 떨 것도 정말 많고 편안해서 시간 가는줄도 몰랐다.
밥먹은 곳은 안국역 근처에 있는 한식당이었는데 좁은 골목에 숨겨진 것같은 공간인데 안이 엄청 모던하고 깔끔해서 좋았다 음식도 맛있고!
많이 더웠던 이 날 삼청동.
나도 맨날 근처에서만 깔짝대서 안쪽까지는 제대로 안올라가봤었는데 이제야 진짜 삼청동을 다녀왔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청사진 일로 두 달 만에 또 공덕에 다녀왔다.
내 또래 사람들 참 열심히 사는구나 싶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싶어지는 소셜벤처 대학 동아리 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
이전에 일하면서 가장 불편했던게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된다는거였는데 이번에 같이 간 친구들이랑 이런저런 대화도 많이 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그래도 가장 즐거운 건 역시 먹을 때 아닐까요?
내 인.생.최.고.맛.집 정돈 강남점에 다녀왔다.
강남점이 생겼다는 이야기는 들었었는데 마침 강남에서 밥먹는게 제일 나을 것같고 다행히 다들 돈까스 좋아한다고해서 갔다.
5시까지가 브레이크타임이었는데 시간 딱 맞아서 5시 10분쯤 도착했다.
우리가 먹기 시작할때부터 웨이팅이 시작되서 가게 밖에 사람들이 서있었다.
전에는 안심을 먹었어서 등심 돈까스를 시켜봤는데 하,,,존맛,,,
내가 퍽퍽살 좋아하는데 안심은 부드럽고 촉촉한데 등심은 약간 더 알차고 촉촉해서 더 좋았다.
안먹은 사람들 꼭 먹어봤으면 좋겠는 맛집 ㅜㅜ
돈까스 먹고 수원 돌아오는 길에 이것저것 할 일은 쌓여있는데 긱사 들어가면 그냥 바로 자버릴것같아서 어쩔까하다 뚜디도 뭐 마시러 나오고싶대서 스벅에서 만났다
커피는 좀 부담스러워서 메뉴판 보다 이천 쌀크림 시켰는데 맛있었다!
위에 쌀칩??같은거 올라가있는데 음료 오랫동안 먹으면 그동안에 저게 불어터진다
뚜디랑 각자 아이패드로 공부/작업했는데 내가 이천 쌀크림 찍을때 뚜디가 보더니
더 아이패드가 잘 나오게 찍어야하는거 아니냐며 이렇게 찍어줬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예약해놓은 여름휴가 겸 제주도 여행이 예정되어있었는데
일때문에 비행기 시간을 미뤄야해서 우울해졌어서 충동적으로 밤에 기분전환용으로 심야영화도 보러갔다
분노의 질주 보러갔는데 내 기억 속의 시원한 질주는 사라지고 그냥 콤비 이야기만 나와서 그냥 그랬다,,,흑
언니랑 예전에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인가 볼때 나 혼자 엄청 낄낄댔는데 이번에 보고 웃겼다고 생각되는 건 홉스 형 귀에 꽂혀있던 에어팟,,,
노브랜드 갔다가 미고랭 인스턴트 누들이 있어서 사와봤다!
멜버른에서 진짜 자주 먹었는데 그리운 맛일까 궁금해서~~~
안에 들어있는 재료 구성도 똑같은데 80프로정도 비슷한 맛인것같다.
하나만 끓이면 적고 두개 끓이면 감칠맛이 부족한 부분은 100프로 일치
여행이 예정대로 안되서 우울한 기분을 떨치고자 일부러 밖에 나왔었다
도서관 카페에서 행사 진행용 물품 구매하느라 지원금으로 60만원을 긁었는데 역시 내 돈은 아니지만 긁으니까 넘 재밌었당ㅎㅎ
준비 다 하고 긱사 올라가는 길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학교 사진을 찍어보았다
캐리어 갖다줄 겸 언니집에 놀러갔다가 운전연습하려고 차 빌려서 인천 인하대후문에서 합정까지 갔다왔다.
경인고속도로에서 레이로 100km 달려버렷~~~~~!!!
언니가 반미 타령을 엄청 했었어서 합정역 푸르지오 상가에 있는 반미 가게에 가서 반미를 먹었다.
우리가 먹은 금액으로는 주차 1시간 무료였는데 영수증으로 되는줄 알고 주차권을 따로 안받아갔다가 주차비로 7000원을 냈다,,,,개아깝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어차피 후진도 안되지만 뒤에 차도 다섯대쯤 있고 호출해도 응답이 없어서 포기하고 결제했더니 이제서야 응답하는,,,설찍히 말하세요 노렸져!!!!!!!!!!!!!!11
주차권을 발급하자는 7천원짜리 교훈을 얻고 기름 넣으러갔는데 주유구 반대쪽으로 주차해서 주유소 아저씨가 맘대로 운전하지말라했다,,,ㅎ
밤에 언니집에서 시켜먹은 완조니 미국스타일 피자
같이 온 감자가 존맛이었음
인천사는 사람들 이것만 기억해요
인하대 후문 우리소참한우 정육식당
여기 육회 존맛이니까요
냉면도 존맛 묵사발도 존맛
걍 존맛이에요 무적껀 가세요
학교 돌아왔을때 증맬루 구름 한점도 없던 맑은 하늘
입춘 지난 시기였는데 정말로 가을이 시작된 것 같아서 텐션 올라서 한장 더....☆
주말 보내고 일 하고 돌아와서 광속질주하는 리무진 타고 제주도로 갔다왔따
원래는 언니랑만 가기로 되어있었지만 다행히 엄마도 시간된대서 세모녀 여행으루~
제주 테라로사로 들어가는 울 엄니
테라로사 처음 가봤는데 커피 종류도 엄청 다양하고 안에 인테리어도 예쁘고
그리고 레몬치즈케이크 진짜 너무 맛있음
아메리칸 피칸 파이도,,,,
고등학교 때 단체사진 찍었던 중문 주상절리 소라 앞
이 날 날씨가 안좋아서 다른데 갔다가 저녁에 중문 갔더니 이미 입장시간이 지나서 못들어갔지만 여기서 추억만 되새기고 왔다
수학여행 갔다온거 6년전인거 실화?
저녁은 내가 정돈 다음으로 인정하는 전국구 맛집 제주 흑돼지 전문점 돈사돈
중문점에서 먹었는데 위치 상관없이 그냥 쫄깃쫄깃 존맛
가격이 비싼편이지만 그래도 제주 가면 먹어봐야하는 맛집이라구욧!
마지막 날 다행히 날씨가 좋아져서 갔던 상효원
중간중간 있는 미니 돌하르방들이 귀여웠다
상효원 제일 안쪽에 있던 카페
내가 예전에 그린 내 미래의 게스트하우스랑 비슷하게 전면창이 있고 그 앞에 귀여운 의자들과 빈백이 놓여있었다
역시 제주 my soul place
사려니숲길 갔다가 전에 애들이랑 못간 세화해녀의집 가고싶어서 네비 찍고 갔는데
식당에 앉아서 보이는 뷰가 영 다르다 싶어서 검색해보니까
세화해변이 아니라 제주도 남쪽에 있는 세화리에 있는 해녀의집이었다
어쨋든 물회랑 회덮밥 존맛이었구요~
나는 운전해야되서 못먹고 언니랑 엄마만 좁쌀 막걸리 drink 하셨따
엄마 뱅기타기 전 마지막 코스 오설록티뮤지엄~!
제주도 돌아다니는 내내 날씨도 날씨고 사실 극성수기 주간은 아니라 사람들 많이 못봤는데 그 사람들 다 여기 있었는지 바글바글했다
안쪽에 티카페 있었는데 진짜 도떼기 시장이었다
언니랑 녹차오프레도 나눠먹었는데 맛있엇땅
거기 놓여있는 메뉴 모형 보고 롤케이크 존맛탱처럼 보여서 먹고싶었지만 어차피 엄마 공항 보내고 또 카페 갈 것 같아서 참았다(사람들 사이에서 자리잡고 먹을 자신도 없고)
안쪽으로 이니스프리 제주도 있었고 건너편으로는 녹차밭도 있었는데 날이 너무 뜨거워서 건너편은 안가봤지만 좋았따~
전망대에서~~~
머리가 마음에 안드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밀어버릴수도없고
이니스프리에서 만든 엄마 나 언니의 엽서
엄마 공항에서 내려주고 언니랑 나랑 이호테우 갔는데 뭐 먹을만한 곳이 없어서 어디가지 고민고민하다 옆에 있던 카페 갔는데 우리 들어가고 20분 후가 마감시간이라 주문하려다 나왔다,,,
당근케이크 먹을 생각에 신나있었는데 아쉽 ㅜ
차로 얼마 안걸린다기에 밟아서 도착한 몽상드애월
엄청 클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카페가 작았다
그래도 뷰는 좋았다
아쉽지만 차 반납시간이랑 비행기 시간 맞추려면 음료 테이크아웃해서 조금 구경하고 나와야했다,,, 이호테우가서 시간 낭비말고 애초에 애월을 갔어야했다 ㅜ
김포공항 도착해서 300번 버스타고 언니집 가려고 계산공고에 내려서 환승했따
버스가 온다고 되어있는데 안와서 화났다
언니집에서 자고 다음날에도 다른 일때문에 군포 갔다가 그 다음날 6시에 일어나서 행사 준비하는 빡센 일정,,,
그래도 생각보다는 덜 피곤했다
전시에 필요한 글씨 스티커 주문해서 직접 붙이는 고급 일꾼
가끔 전시회 가면 저 글씨 살짝 떨어질듯이 붙여놓은 곳 봤었는데
이젠 그런거 봐도 전혀 뭐라하지 않을거야
그 글씨를 붙이던 사람들의 노고를 생각해야지
내가 하늘색은 정말 안어울린다는 점을 알려주었던 단체티,,,^^
엄청 고민하다 산 타공판이었는데 다 쓰고나서 버리게돼서 넘 아쉬었다
하지만 타공판에 핀 꼽기가 너무 힘들어서,,,다음엔 절대 플라스틱으로 된걸 사지않을거야
영혼이 잘 없는편.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안와서 생각만큼 다채롭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직접 만들어봐서 의미 있었던 전시
10대가 없어서 노란 실은 쓰지도 않았는데 뜨개질용 바늘을 주셨기때문에 겨울에 목도리라도 짜야겠다^^
내가 고심해서 주문한 인싸템들 사람들이 못가져감 ㅜ
치킨 쿠션 두개나 남아서 태산이 훈련 끝 축하선물되게 생김,,,
그래도 거의 한달 내내 성수에 짐 어떻게 가져가나싶어서 고민도 많이하고
운전 연습까지도 했는데 생각보다 간단하게 해결되어서 다행이었다.
역시 섣불리 걱정하는 버릇은 조금 더 버려야할 듯 하다
이렇게 8월 제일 큰 행사도 끝나고 외주 일 갔다오고 문서작업하고 그랬더니 어느새 빼도박도못하게 8월 말이 되어버렸다,,,
물론 아직 예정되어있는 약속들이 많아서 즐겁게 지내겠지만 다음주면 개강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아~~~~
알찬듯 하면서 계획했던 방향과는 다르게 흘러간 부분도 많은 것 같아서 약간은 아쉬움도 남는 나의 마지막 여름 방학이었다!
내년 여름에는 뭐하고있을런지 궁금하군